2012.06.21 09:07
그러니까 과거 헐리우드가 눈독 들였던 프랑스 여배우들, 엠마뉴엘 베아르나 소피 마르소, 이자벨 아자니 같은 배우들이
쉽게 소모되고 자국에서만큼 못했던 결과를 낳았던걸 보면 마리앙 꼬티아르는 적어도 연기는 다 성공적이었고
출연작들에 대한 평가도 좋았으니 조연으로 계속 출연하고 있어도 양호한거겠죠? 컨테이전이나 나인 같은 영화는
조연이라고 할 수만은 없고요. 미드나잇 인 파리도 그 내에선 주연이고...
마리옹 꼬티아르가 라비앙 로즈로 오스카 받고 난 뒤 헐리우드에서 찍은 영화 보면 감독진이
정말 화려합니다. 괜찮은 영화도 진짜 많고요. 문제는 거의 다 앙상블 캐스트의 일원이었다는건데.
좀 아쉽긴 하죠. 캐스팅 복은 있는것같은데 단독주연은 커녕 공동 주연을 맡기는것도 아직은 못미더운가 봅니다.
라비앙 로즈가 나온지 5년이고 오스카 받은지는 4년인데 그 4년 동안 출연작을 보면 눈부셨죠.
헐리우드에서 그래도 여배우가 제대로 활약할 수 있는 나잇대가 40전이라서 좀 불안하네요. 마흔 전에 괜찮은 주연작 하나
나왔음 좋겠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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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프랑스에서 잘 나가는 여배우들이었고, 잘 나갈 때 헐리웃에서 러브콜이 있어서 '그래? 한 번 헐리웃에서도 찍어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쥘리엣 비노쉬 정도는 몰라도...
꼬띠아르는 아마 잘 풀릴 거예요. 프랑스보다 헐리웃에 더 치중하려는 스스로의 의지가 있어 보이고 이미 헐리웃에서 상도 받았으니까요.
하지만, 프랑스나 헐리웃 하나에 치중하지 않고 좀 국제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자벨 위뻬르 같은 여유있는 행보도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