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9단 질문

2012.06.22 17:19

홍시 조회 수:1412

디아블로만 무서운게 아니라 이거이거 인생을 저당잡히지 않고는 할 수 없는 게임이네요. 더 맛들이기 전에 초반에 끊어야 할 것 같은데...이게 또 마약같아서... 월요일처럼 야구 없는 날은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요.


한시간에 한번씩 리그가 진행된다는게 별거 아닌거같아도 꽤나 신경쓰이네요.


월요일날 시작했는데 이건 마치 몇 달이 지난 것 같다고 하면 좀 과장이려나 싶지만요.


고작 이제 루키리그 뛰고 있는 주제에 정신이 없다느니 생활이 접혔다느니 하는 말은 좀 우습지만 선수들이 감독님 감독님 불러주는 것도 기분 좋고


제가 뭐 해준 것도 없는데 막 아부하면 기분 째지고 그럽니다. 가끔 레벨 80 맞추느라 본인 포지션 아닌데 막 밀어넣으면 삐지는 것도 귀엽고요.



아, 질문 글이였죠.


1. 아직 루키니까 살만 한데 나중에는 정말 네이버코인을 막 써가면서 해야 하는 겁니까? 휴양지도 보내고? 해외 연수도 보내고?


2. CP라는거 대체 어디서 긁어 모으는 거죠? 현질해야 쌓이는 건가요 혹시?


3. 아, 그리고 루키리그는 원래 다 1위 시켜주고 그러는건가요? 저랑 겨루는 건 혹시 절 기분좋게 해주는 컴퓨터들인가요? 아님 저처럼 시작하는 사람들인가요?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어요...  하아...그저 슬럼프 빠지지 않게 체력관리나 해주고 껌좀 사주고 라인업 숨가쁘게 바꾸고 선발 계투진 열심히 뺑뺑이 돌리는 정도로 (루키리그지만...) 1위를 하고 있다니...



뭐 그렇습니다.


근데 이거 더 빠지기 전에 이쯤에서 그만둬야 하는지도 좀 고민이군요...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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