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어제 봤어요. (스포일러)

2010.07.28 07:28

푸네스 조회 수:3843

1. 이제 인셉션 제목인 글들을 스킵하지 않아도 돼요. 어제 영화보고 와서 제목이 인셉션인 글들을 몰아서 읽었어요. 


2. 영화 내내 생각을 해야 하는 훌륭한 영화에요. 가장 놀라운건 꿈 장면들이에요. 특별한 다른 미술장치나 사이키델릭한 느낌 없이 설정만으로 완전히 새로운 공간을 창조했어요. 이 영화의 꿈 장면을 따로 띄어내서 보면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지요. 장르도 다르고 맥락도 다른 장면들이 처음부터 쌓여간 설정에 의해서 이 영화 속에서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지요. 


3. 톰 베린저는 나이 먹고 참 안좋게 변했어요. 존재감(?)은 훨씬 커졌지만....


4. 처음에 나오느 아키텍 내쉬가 저는 킬리언 머피인줄 알았어요. 그리고 나중에 다시 킬리언 머피가 피쉬로 나오면서 제 머리속은 더 복잡해졌어요. 나중에 보니 다른 배우네요. 


5. 제 가설은 마지막 장면 림보설에 가까워요. 그런데 어제 영화를 보고 와서 공략집(?)을 읽다 보니 가장 맘에 드는 해석은 유수프 지하실 이후 모두다 꿈설이에요. 그 이후로 한번도 팽이가 멈추는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3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4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832
110494 놀러와 300회 특집 [9] ageha 2010.08.02 3843
110493 어메이징 스토리 外)혹시 서양에는 ' 땅 속 아래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괴담이 따로 있는 건가요? [17] 한여름밤의 동화 2010.07.07 3843
110492 필립모리스 봤어요. [12] 수수께끼 2010.07.04 3843
» 인셉션 어제 봤어요. (스포일러) [12] 푸네스 2010.07.28 3843
110490 이런 망상을)여러 남성들에게 이하늬와 크리스탈 [17] 가끔영화 2015.05.27 3842
110489 우는 나날들 [17] Kaffesaurus 2014.04.25 3842
110488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13] catgotmy 2014.04.10 3842
110487 레아 세이두 참 좋습니다. [9] 자두맛사탕 2013.05.28 3842
110486 어버이날에는 에반게리온 카드를 준비합니다. [6] cadenza 2013.05.08 3842
110485 (혐오주의) 혹시 이사건 아세요? [15] 이요 2012.07.31 3842
110484 제 6회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에 당선됐습니다!!!! [31] Mothman 2011.12.22 3842
110483 12월 1일 종편 편성표 [4] 달빛처럼 2011.11.28 3842
110482 오늘 오후, 일하다가 문득 거울을 보니 쌍꺼풀이 져 있네요, 한쪽만. [22] Paul. 2011.04.25 3842
110481 그림 그리는게 행복한 손나은 [6] 2012.07.23 3842
110480 햇볕정책이 단순한 퍼주기라고 생각하면 너무 나이브한것 아닐까요. [26] 룽게 2010.11.26 3842
110479 데이빗 핀처 "소셜 네트워크" 진짜 예고편 [10] 우울한 나오미 왓츠 2010.07.16 3842
110478 <유령작가>의 이완 맥그리거 인터뷰 crumley 2010.06.06 3842
110477 토토가 초기 에피를 다시 보니 [6] 라인하르트백작 2014.12.29 3841
110476 손으로 먹을 수 없는 수제버거에 대한 불만 [17] 그웬 2014.09.25 3841
110475 휴대폰 하나 사겠다고 [19] 샤워실의 바보 2014.02.04 384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