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원룸에는 층마다 공용 정수기를 놓아둔 곳이 많아요.

근데 여기여기.. 아래 물받이가 배수가 안되고 그냥 고이게 된 구조인데 집주인이 이 건물에 안살다보니 아무런 청소를 안해줘서 전~혀 관리가 안되기에

그 물받이통이 뻘겋게.. 항상 뭔가 둥둥... 으웩 윗쪽망을 열어보니 완전... 이 통 근처에 내 컵이 왔다갔다 한것만으로도 살떨린다...=.=;;;

정수기가 세탁실 내에 있기때문에 물받이가 굳이 필요는 없거든요. 내맘대로 세척한다음 보일러기계위 높은곳에 올려놓고 집주인에게 말하니 어 너 알아서해..


그것만으로 지나치기엔 정말 더러운 정수기 코크.. 특히 온수부분의 알수없는 벌건 얼룩.. 컵라면스프인가!

예전에 불만제로에서 정수기 나올때 토할뻔 했는데 아무래도 요놈이 그놈들과 한패인 것 같았어요.

다이어트 중이라 하루에 물을 2리터는 마시는 듯 한데 점점 찜찜해서 그냥 생수사먹고..헥헥 물값이 얼마야!

벽에 붙어있는 관리차트를 보니 필터는 자주 갈아주는데 청소는 아무리 그래도 한두달마다 해야하기에 그냥 방치상태.

요즘 청소에 재미붙였는데 특히 수도배관이나 정수기 관련해서는 더러우려면 끝도없이 더러울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거나 더러운 물을 마실수는 없기에 세척기 연결할때 보았던 싸이트에서 청소법을 공부하고 윗 뚜껑을 따보았더니






























내부는 혐오샷이라 도저히 올릴수 없고 한번 슥 그은 키친타올이 저모냥이에요. 아주그냥 물떄랑 이것저것...

일단 벌레의 시체는 없어서 그나마 안심? 그치만 벌레 못들어가게 해놓는 고무패킹은 물통안에 둥둥 떠다니고 계셨습니다...

식초묻은 행주로 닦아주고 코크부분은 분리해서 씻어주고...


http://www.filter114.co.kr/shop/board/view.php?id=howto&no=4

http://lux99.tistory.com/14


이걸보고 따라했는데 엄청 간단하군요. 근데 온수탱크에 물먼저 받지 않고 전원연결하면 탱크가 탄다니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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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층에 알수없이 더러운 처자 둘이 이사와서 아주그냥 미치겠어요.

현관에서 담배피고 현관에 가래를 뱉어요. 아이스라떼나 쭈쭈바도 먹다가 현관에 버려서 벌레들이...

포스트잇에 최대한 정중하게 이러이러하니 하지말라고 어느방인지 알지만 현관에다 붙였더니 그 포스트잇을 떼서 구겨서 발로 밟고 담배로 지져놓으셨....

아 무서.... ㅜㅠ


집주인한테 일렀더니 그나마 나아지긴 했는데 이사람들이 세탁기고 정수기고 개판으로 쓰고 있어요..

제발 공용세탁기에 걸레빨지말라구 이 ㅅㅂ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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