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쇼생크 탈출보다 더 나은 영화로 그린마일을 꼽고 싶습니다.
참 많은걸 생각하게 합니다.
흑인의 영적인 치료의 능력
일명 살인범에게 줬다는 그 능력은 도대체 어떤 이유일까요?(신이 있다면....)

궁금한점은 이영화의 주제입니다.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면 되는게 아닌가?
이럴수도 있지만 영화라는게 아무래도 감동의 프로세스를 계획적으로 만드는 매체인지라 만든이의 의도가 있을거라 믿고 있기에 궁금증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원작 스티븐킹의 파워풀한 이야기가 한몫했지만 그래도 감독은 이이야기를 만드는 어떤 의미는 가지고 있을것 같아요.

이영화의 주제은 뭘까요?

이 영화는 그냥 보고 느끼기만 하는 영화 일까요?


개인적으로 이영화의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톰행크스가 반영생을 얻은 부분입니다. 문제는 톰행크스는 저주라고 생각하는데 충분히 공감히 갔다는거죠.

많은 사형수를 본 댓가랄까요. 저는 이영화에서 죽음의 진정한 의미를 느꼈습니다. 삶이 과연 영원한 행복을 의미할까? 이런 의문은 예전부터 이영활 보고난뒤 끈이지 않습니다.

톰행크스가 어느 할머니와 이야기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자기가 도와줬던 교도소장, 아내, 아들 모두 죽고 자기 혼자만 남았다는게 행복이 아닌 저주임을 알았다고.......

죽음의 행복한 만남은 도리어 그에게는 기다림이었고 누구보다 원했던 근원적 행복이라는거죠.

우리는 지금도 죽음을 무서워 합니다. 저는 죽음이 무서운 이유는 헤어짐, 이별의 아픔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태어나 많은 만남과 인연들이 한순간에 볼수없는거기에 그 준비없는 시간을 감당하기 힘들거라는 공포감이죠. 죽음은 삶의 모티브 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보이지 않는 어두운 면을 보여주지만 관조의 깊은속은 보다 영생의 첫번째 관문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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