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로 유명하며 캐나다 워터루시를 지역기반으로 하는데 요사이
노키아, 소니와 함께 어떻게 하면 글로벌 브랜드 회사가 한방에 훅 가는
보여주는 사례로 자주 소개됩니다.
몇년전 주가가 거의 120불대에서 고점을 찍고 현재는 8불대 언저리입니다.
작년부터 나온다는 블랙베리 10은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고 하고 작년 연말
장사도 놓치더니 올해도 마찬가지이고 내년 일사분기까지 상당한 적자가
100 프로 확실하다고 하는군요. 작년 여름에도 2000명 짜르고 올 여름에도
1500명 정도 짜른다고 하더니 예상을 뛰어넘어 5000명 짜르고 이렇게 사람
내보내고 비용절감한 실탄으로 내년에 뉴 블랙베리를 론칭한다고 하네요.
이 와중에 한편으로는 꾸준히 신규채용은 하고 있구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해는 감니다만 한마디로 모럴 해저드이지요.
아마도 BB10은 성공은 힘들어 보이고 파산직전에 팔아버려야 하는데
기업 솔루션과 컨슈머 솔루션을 쪼개서 컨슈머 부문만을 넘긴다는 설이
설득력 있어보입니다. 인수하려는 기업 라인업은 페북, 아마존, 마소,
그리고 우리의 대 삼성이 거론되는데 아마도 맛이 갈때까지 간 후에 싸게
먹으려 들겠죠. 예상보다 몰락이 가파를듯 싶네요.
메일 주고 받는 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보다 훨씬 편리한 것 맞습니다만
그 이상은 뭔가 기대하기가 어렵더군요.
아직도 홍콩 본사는 블랙베리에게만 인트라넷 메일 수신 인증해주는 것 봐서
보안에 특화된 장점 살려 기업 대상 제품에 중점 둔다면 명맥은 유지할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