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림의 기준을 낮추면 됩니다. 그러니까 걷다가 달리기 시작하는 그 속도(정말정말 천천히)에 맞춰 달리시면 완주가 가능하다는 말씀이죠. 2개월째 7km를 매일 걸으시면 허리, 무릎, 발목도 어느 정도 단련된 상태이시니 좋네요. (초보자들은 심폐 지구력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지만 사실은 저런 관절 부위가 단련이 안되어 부상 당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일정 시간을 걷다-천천히 뛰다를 반복하셔도 좋으니까(인터벌 트레이닝) 일단 달리기를 시작하세요. 처음에는 관절 부위와 근육에 다소 부담이 느껴지시겠지만, 무리만 하지 않으시면 꾸준함에 힘입어 완주 충분히 가능합니다. 석달이면 10km도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구체적인 트레이닝 방법이나 주의점은 요 사이트 가시면 좋은 글들 많으니까 참고하세요. http://www.marathon.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