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9 16:15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어떻게든 원고를 하려고 커피하우스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물론 커피는 안 시켰습니다. 대신 쿠키를 시켜서 잘 보이는 곳에 놔두었습니다. 과연 일을 할 수 있을까요? 7월 중반까지 써야 할 상당한 길이의 원고가 두 개나 됩니다. 더 이상 미룰 수도 없어요. 단편은 하루에 10페이지 속도로 꾸준히 나가야 마감 전에 완성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단편의 경우는 이미 결말이 있습니다. 저에겐 드문 일입니다.
2.
레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나왔군요. 물론 레고 골룸도 있습니다. 골룸 골룸.
3.
부천 신시가지에 채식 식당이 있나요? 두 군데 있는 거 같은데, 다들 문 닫았다는 소리가 들리고 그래서요. 그 중 하나는 올해 초에 열린 건데 왜 벌써 사라진 걸까요. (아니면 그 루머가 잘못된 걸까요.) 정말 채식 식당 찾기가 왜 이리 힘든 건지 모르겠습니다.
4.
오늘 저녁은 인사동 오세계향에서 먹을까.
5.
프리플레이 고양이 하는 짓이 은근히 진짜 고양이 하는 짓과 비슷해서 재미있습니다. 물론 별로 예쁘지는 않습니다만.
6.
제 옆에도 노트북을 가지고 온 커플이 뭔가 바쁘게 작업을 하고 있군요. 도표도 보이는 거 보니 뭔가 전문적. 저 같은 바닐라 텍스트 생산자는 저런 거 보고 있으면 마구 신기하고 그렇습니다.
7.
오늘의 자작 움짤.
2012.07.09 16:21
2012.07.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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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17:29
2012.07.09 17:36
저번에 세 분이서 카페에 와서 카푸치노 한잔에 쿠키 하나 시켰더니
거기 카페 주인 아주머니가 세팅하시면서 쿠키 던지시는거 봤거든요. 혀를 끌끌 차시면서 달랑 이거 시키냐고, 양심도 없다고 하시면서요;;
저도 혼자서 그 곳에 자주 갔었는데(물론 갈 때마다 커피+케잌)을 꼭꼭 시키긴 했지만요,
쿠키 던지시는 거 보고 난 이후로는 절대 안가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