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3 01:24
스팸메일함을 확인해보니 간만에 나이지리안 스팸멜이라고 하던가요?
내가 은닉재산 찾는데 도움이 필요한데 네가 얼마 보태주면 내가 한몫 단단히 챙겨준다! 하는 그런 류의 메일이 와있더라고요.
나름 메일마다 스토리가 구구절절 다양해서 재밌습니다. 이번 버전은 FBI 등장.
자기는 단돈 275달러만 수수료로 내고 1천 5백만 달러 펀드를 수령하셨다나요.
근데 마무리 부분에서 빵터졌어요.
You have to stop contacting those impostors that are telling you that they
have fund for you they are all liars and swindlers.
해석 : 자기들이 자금 갖고 있다고 하는 다른것들은 다 뻥쟁이 사기꾼이니까 걔들하곤 연락하지 마.
...음... 뭔가 직업윤리면에서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닙니까. 피차 사기치는 마당에 남의 밥에 재뿌리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