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 인 더 우즈>

스포일러 안 읽고 갔으면 정말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을 텐데. 그래도 초반부에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짐작은 가게 해 두었더군요.

최고의 공포영화라고 하기엔 여태까지 본 공포영화가 많지 않지만, 꽤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근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남자가 '바보'인 거 맞나요? 바보의 탈을 쓴 천재 같던데.

시고니 위버는 <콜드 라잇 오브 데이>에서도 그렇더니 악의 배후 역을 전담하려나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다른 것 다 제쳐두고 맘에 안 들었던 게, 스파이더맨이 가면을 너무 휙휙 벗네요. 이럴 바에야 차라리 벗고 다녀도 될 듯.

리부트 첫 작품인데 벌써 스파이더맨 정체 눈치 챈 사람이 세 명 이상이나 되죠. ㄷㄷㄷ

눈썰미 있는 형사 몇몇도 추가로 알아차렸을 법 하고.

 

앤드류 가필드가 잘 생기긴 잘 생겼네요. 여성 팬들을 모으려는 고도의 전략? ㅋㅋㅋ

 

 

<미드나잇 인 파리>

유명배우들이 여기저기서 휙휙 튀어나와서 깜짝 놀랐죠. 특히 놀랐던 사람은 캐시 베이츠, 애드리언 브로디

그리고 톰 히들스턴... <캐빈 인 더 우즈> 보고 난 후 봐서 그런지 더 깜놀.

 

감독이 동경하거나 좋아하는 예술가들을 쫘르르르 늘어놓은 듯한 구성이 우선 들어오고,

영화의 메시지에 동감해요. 과거를 미화하진 말아야죠. 대다수는 현실을 치열하게 살고 현실에 만족하는 사람은 드무니까.

 

오웬 윌슨이 우디 영감 분신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그렇다면 레이첼 맥아담스와 마리옹 꼬띠아르, 카를라 부르니, 레아 세이두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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