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작가의 가난했던 시절

2012.07.15 21:44

사과식초 조회 수:6302





해리포터 작가 조앤 K. 롤링  "가난의 기준 남달라"

'해리 포터' 시리즈의 저자 조앤 K. 롤링이 가난에 대한 색다른 기준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롤링이 가난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의 생각을 토로한 인터뷰에서
롤링은 “가난하게 사는 게 어떤 건지 모르는 사람들한테 제일 화가 나요”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난이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롤링은 우리 사회의 각종 범죄들이 끔찍한 불공평에 뿌리를 두는데 그것을 해결하려 애쓰지 않는 사회가 자신을 화나게 한다고 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롤링의 인터뷰의 의미를 되새기며 롤링이
해리포터 시리즈로 성공하기 전까지 살았던 집에 방문하여 그때의 삶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롤링의 가난했던 시절에 살았던 옛 집은 지극히 평범한 중산층의 가정집으로 ‘가난하다’고 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가난하여 “희망이 없던 때”에 살았던 집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넓지는 않지만 살기 괜찮은 공간이었던 것이다.
실제로 롤링은 '해리 포터' 시리즈가 성공을 거두기 전에는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을 지탱했을 정도로 궁핍한 삶을 살았다고 알려져 있었다.

따라서 그런 이야기와 공개된 예전 집의 모습이 매치가 되지 않아 혼란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영국은 가난하면 저 정도 집에 사나 봐요? 영국으로 이민가야겠다”,

“인테리어 빼고 봐도 가난한 수준은 아닌데?”, “아니 해리포터 작가가 이런 망언을!”,

“론네 집은 찢어지게 가난하게 그려놓은걸 보면 가난을 모르지 않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여성시대


왠지 배신감이 느껴지네요ㅋㅋ

이거 영국인들 종특인가요?

가이 리치 감독도 뒷골목 세계를 잘그려내고 본인도 집안이 힘들었다고 해서 대부분 매우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을 산걸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나중에 부유한 집안에서 잘살았다는게 밝혀져서 좀 논란이 된 적이 있죠.

역시 다음에 태어나면 유럽입니다.


짤방으로 한 덴마크의 만화를 소개합니다. 이 역시 가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Luchie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6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407
31 강동원에 푹 빠진 일본 만화가 [9] 사과식초 2012.07.16 7931
» 해리포터 작가의 가난했던 시절 [19] 사과식초 2012.07.15 6302
29 [벼룩] 만화책 [1] vans 2012.04.01 1282
28 (기사) 美 "한국, 약값 추가조치 없으면 분쟁절차" [1] chobo 2012.03.08 1172
27 재미있는 만화 좀 추천해주세요 [4] ev 2012.02.05 1569
26 [듀나인] 보편적 깔깔거림이 있는(응?) 단편만화책 추천해 주세요~ [4] 해파리냉채 2011.12.08 1548
25 [벼룩] 만화규장각 연간회원권 팝니다. Planetes 2011.11.30 862
24 영화 '타짜'에 출연했던 '타짜'가 '타짜'행위로 붙잡혀 [4] chobo 2011.10.01 3354
23 [벼룩] 만화책 팝니다. ㅜ.ㅜ (약간 추가) [4] 여름문 2011.09.27 1237
22 오늘 '원어데이'는 장사할 생각이 없는 듯 [4] 닥터슬럼프 2011.09.02 4623
21 엄마까투리의 엄마역 성우 목소리 좀 충격적이더군요 가끔영화 2011.08.09 3342
20 이 애니메이션 재밌게 보신 분 없나요? [12] 아.도.나이 2011.07.08 2490
19 지구 멸망의 날이 가까워졌습니다. [5] 루이와 오귀스트 2011.06.10 3373
18 밑에 섭씨 100도씨가 나오길래 저도 한 가지. [10] Weisserose 2011.06.09 2191
17 도시의 사냥꾼 구하라 [2] 가끔영화 2011.05.27 2674
16 [벼룩] 만화책, 소설 판매합니다. [3] Planetes 2011.03.23 1541
15 일본 만화가들의 집단 무의식? [7] 라쇼몽 2011.03.21 3575
14 담백한 요리만화 "심야 식당" [4] 애봇 2011.03.20 3897
13 [벼룩] 저도 만화책 좀 팔게요 [7] 해삼너구리 2011.03.07 1814
12 만화의 실사 영화 [3] 가끔영화 2011.03.01 233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