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부대 근처까진 다 왔고, 지금은 양* 근처의 피씨방에서 같이 휴가복귀하는 다른 중대원들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좀 일찍 온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밍기적대다가 복귀하는 것보다는 미리 와 놓고 여유롭게 부대 들어가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짤막한 휴가답게 먹을 것도 얼마 못 먹고 많이 즐기지도 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부대서는 꿈만 꾸던 음식들(징거버거라든가, 삼겹살이라든가, 그리고 맥주라든가 맥주라든가 맥주라든가...-_-)도 먹고 환상적인 영화도 보고('스플라이스'는 극장에서 다 내려서, '토이스토리 3'는 개봉 날짜가 너무 늦어서 못 보긴 했지만 '인셉션' 덕분에 그런 아쉬움은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간만에 만화들도 맘껏 보고 책들도 잔뜩 사서 읽느라 후회는 별로 없습니다. 다만 복귀 직후부터 다시 시작될 내무 생활은.... 쩝,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잘 버텨야겠죠. orz

 

*물론, 휴가가 주말이 안 겹쳐서 시국좌담회는 고사하고(2~3주 전에 비공개로 참석을 한다 했는데 결국 못 햇...ㅠㅠ) 번개 모임조차 갈 수 없는 바람에 듀게 분들을 못 만난 건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아쉽네요. 그런고로 다음 휴가 때는 기필코 주말이 2번 지나가는 스케줄로 휴가를 잡고 말겠습니다(응?)

 

*아무튼, 짤막한 휴가를 마치고 저는 다시 군바리의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다들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26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81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779
74 [바낭] 5일 연휴의 둘쨋날 기념(?) 아가 사진입니다 [19] 로이배티 2014.06.05 1830
73 [듀나인] 직장인에게 찾아온 2-3주의 휴가. 당신이라면 어딜가시겠습니까 [3] 익명여행 2013.04.24 1843
72 [듀나인] 5~6월에 4박5일 정도로 놀러가기 좋은 곳 추천 좀.... [6] 가라 2013.02.13 1846
71 운전면허취득 간소화 이후 도로주행 보신 분?? [5] 비밀목욕형사 2011.09.07 1862
70 "어린이날·현충일·개천절, 무조건 연휴로 쉰다" [2] chobo 2011.07.20 1926
69 [바낭]공부 하나도 안 하고 토플 몇 점 나올 수 있을까요? [6] 머루다래 2011.09.23 1966
68 [듀나인]아이폰 질문드립니다. [10] 제주감귤 2011.04.27 1995
67 [자취+요리 바낭] 배가 고파요... ㅠㅠ [3] at the most 2011.03.04 2005
66 (구체관절인형 바낭) 장발 vs 단발, 스타킹 vs 논스타킹 [2] Kovacs 2013.08.25 2016
65 뻘질문-핫윙 한 박스와 치킨 한 마리는 어느 게 양이 많나요? ...외 치킨 잡담 [6] 안녕하세요 2012.05.29 2040
64 근황,휴가계획,그리고 신고를 즐기는 커플들을 보는 마음 [8] 러브귤 2011.07.06 2046
63 아니 내가 이렇게 옷이 많았단 말인가? 그 외에 [4] Weisserose 2012.10.03 2053
62 [펌] 독서하며 운전?.avi [7] 어쩌다마주친 2012.04.25 2067
61 자체휴강 [1] 말린해삼 2010.09.07 2071
» [군바리일기]좋았던 신병휴가를 마치고 부대 복귀 대기중인 이올라입니다. [15] 慌戇戰士욜라세다 2010.07.30 2139
59 휴가 둘쨋날 대게가 먹고 싶었으나. [5] snowpea 2010.08.23 2177
58 과천현대미술관 [1] 세상에서가장못생긴아이 2010.08.04 2189
57 (D-23 디아블로3가 생활인 직장인이 쓰는 대선글) 저는 이민갈 능력도 안되고 아마도 평생을 한국땅에서 살아야 하는 직장인이기에 [19] chobo 2012.11.26 2233
56 휴가를 가더라도 맡은 건 즉각 처리하라고 권하는 광고 [16] Virchow 2012.04.09 2237
55 공주의 남자는 전국을 누비는군요. [2] Aem 2011.08.10 227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