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TV를 별로 안보는 편인데 우연히 <골든 타임>을 TV에서 재방송으로 보고 다시보기하고 있습니다.
아직 4번 밖에 방영하지 않은 드라마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개인적으로 몹시 재미있습니다.
의학드라마를 관심있게 보는 편인데 특히 이 드라마의 매력은 중심이 되는 극적인 이야기 외의 디테일들이
실제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나 의료인들의 사고, 언행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실제 의료인들의 자문을 많이 얻은 것 같고 시나리오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에서 의학드라마들이 여러편 제작된 경험으로 저변을 많이 확대 되고 노하우를 쌓아 놓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외과전문의 최인혁 (이성민씨)의 의사 연기는 몹시 놀라운데요..
김명민도 신하균도 조재현도 이범수도 이루지 못한 수준의 의사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급박한 상황(수술 장면이나 ER 장면들)에 처했을 때의 연기는 발군입니다.

몰입하고 있으면 현실과 드라마가 혼동되어 그의 연기만으로도 긴장감이 들곤합니다.

의학용어를 쓰는 것이나 상황에 대한 반응 등이 자연스럽습니다.  
실제 의사를 하다가 그만둔 적이 있나하고 프로필을 찾아볼 정도 였으니깐요.
브레인에서도 의사 역을 했지만 그 때는 알아채지 못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

표정도 풍부하고 좋아서 배우로써도 훌륭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작년에는 <마이더스>의 윤제문씨의 연기를 보고 놀랐는데 올해는 이성민씨의 연기를 보고 놀라는 군요.
드라마의 설정들이 다소 진부한 생각들이 들지만 소재 자체가 참신하고 이성민씨의 연기를 보는 재미에 계속 챙겨볼 것 같은 드라마입니다!

 

(이름 듣고 누구신가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분은 밑에 계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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