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바낭] 이른 열대야 후기

2012.07.20 23:57

봄눈 조회 수:2089

오늘(7/20 금) 다녀왔어요. 그러고보니 공연이 이번주가 마지막이네요.

브로콜리에 대한 팬심이 엄청나지만 그래도 오늘 공연 정말 좋았어요. 

그런건 다른 사람들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잖아요. 공연 중간에 다른 사람들 반응은 어떤가 궁금해서 좌우 살펴봤는데 좋아보였어요.ㅎㅎ


대부분 골든-힛트 모음집 [앵콜요청금지.]앨범에서 불렀고 이름이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신곡도 불렀어요. 

제가 좋아하는 2집에서는 세 곡 정도 들은것 같아요.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환절기도 불러서 좋았어요.


브로콜리 노래들 중에서 분위기 띄우는데는 역시 청춘열차가 최고인데 이번에도 그 노래 부를 때 일어나서

덕원님이 알려주는 열차 손잡이 춤을 따라하기도하고...ㅋㅋㅋㅋ 

스탠딩 하면서 정!말! 씐났는데 두곡인가? 하고서 다시 앉아서 좀 아쉬웠어요. 작년에 했던 이른 열대야는 스탠딩공연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나기도 했고요.


브로콜리 공연을 가는 횟수가 늘수록 향기언니의 매력을 점점 더 알아가고 있어요. 

기타치는거 정말 멋지고, 기타 솔로도 멋지고, 노래 부르다가 꺄 소리지르는 것도 멋지고 @_@


오늘 가장 압도적이었던건 마침표 부를 때였어요. 에너지 소모가 가장 커 보이기도 했고 그 분위기가...

1/10(십분의 일) 들으면서는 한동안 잊고있었는데 울컥하면서 그X은 열의 하나라도 기억이나 할까 생각했고

앵콜 마지막 곡이었던 2009년의 우리들을 들으면서는 아니, 2009년으로부터 벌써 3년이나 지났다니;생각하며 가사 열심히 따라부르면서 그렇게 공연이 끝났어요.


공연 혼자 보러다닌지 7년차인데, 같이 온 사람들이 공연장 밖에서 서로 사진 찍어주고 그럴 때 부럽거든요.

오늘도 로비?에 포스터 사진이 크게 설치되어있었는데 평소라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이번에는 너무 찍고싶어서 앞에 있던 다른 분한테 찍어달라고 부탁했어요. 

사람들 많이 빠지길 기다린 다음에 찍은건데도 쑥스럽고;; 

혼자 오신 분들 많던데 왜 사진은 안찍으시는걸까요. 혼자 온 사람들끼리 서로서로 사진찍어주면 좋을텐테...


다 쓰고보니 좋았다는 말이 많네요. 좋았으니까 좋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겠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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