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그지같은 극장에서 봐서 아쉽기도 했고...마침 룸메가 회사도 관둬서 심란해하던 타에..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엔 지나가면서 꼭 들어가보고 싶었던 Veatbox관에서 하길래 얼씨구나 보게 되었는데.....결론적으론 더 불편했어요..시트쪽에 거대한 바이브레이터가 달려있는 느낌이랄까...좁고 불편한 시트인데 허구헌날 울려대서...좀 더 불편했어요...사운드는 좋았었지만요..


모든 걸 알고 다시 보니까 미란다 테이트/탈리아 알굴의 교묘한 연기가 참 인상적이더군요..처음볼때는 갑작스런 단검질에 이건 뭥미?왜 갑자기 얘가 빅배드야?놀란이 미쳤나했는데..이제 보니 보이더라구요...주로 고양이 눈망울 만한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려대며 브루스 웨인과 다양한 남자들을 혹하면서도 살짝살짝 싸늘함을 보여주고..베인에게 잡혀서 핵시설에 들어갔을때 목숨 버릴 필요 없다고 반항은 전혀 안하고 쪼르르 시스템으로 달려가 손 갖다대는 장면에선 진짜 이상해보였어요 그땐 잘 안 보였지만...결정적으로는 시청에서 배트맨과 베인이 쌈질할때 싸늘히 바깥을 보는게..꽤 특이하더라구요..


결론은...이 냥반은 나름 열심히 힌트를 주는 연기를 한거더라구요..제가 눈치가 없어서 전혀 몰랐던거고..


역시 두번 보면 블록버스터도 뭔가를 주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0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2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11
72636 (종료)음악방송합니다.(Indie) Le Rhig 2012.07.21 794
72635 5백만불의 사나이 봤어요. [4] 감자쥬스 2012.07.21 2652
72634 수리는 이제 디자이너 옷 못입는군요 [3] 가끔영화 2012.07.21 6186
72633 [멘붕듀나인] 지산 셔틀버스 예약도 안하고, 캠핑패키지 예약도 안했는데 어쩌죠? [8] 황재균균 2012.07.21 2700
» 두번째 본 닥나@Veatbox관 스포유 [1] 라인하르트백작 2012.07.21 1579
72631 이번 총격사건으로 TDKR 흥행에도 제동이 걸리겠지만 [1] 슈크림 2012.07.21 3522
72630 코버트 어페어의 컴백을 축하하며 바낭성 앙케트 라인하르트백작 2012.07.21 1055
72629 코리아 웨이브 SM타운쇼@애너하임을 보고... [2] 라인하르트백작 2012.07.21 2339
72628 [바낭] 새로운 꿈 [4] LH 2012.07.21 1620
72627 [바낭] 연애는 왜 하나요? [10] 異人 2012.07.21 3511
72626 웹툰에 OST 같이 나오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쥬디 2012.07.21 3841
72625 꺅꺅 헉헉 이맛에 연예인 합니다 [31] 화려한해리포터™ 2012.07.21 7585
72624 아이유, You & I MV(일본 ver) [2] 메피스토 2012.07.21 1797
72623 효리와 제니퍼로페즈 [1] 가끔영화 2012.07.21 2497
72622 이동중에는 제발 폰을 보지 맙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 씁쓸익명 2012.07.21 4193
72621 시트콤 노역중에서는 이 양반이 최고인듯.jpg [9] 자본주의의돼지 2012.07.21 6113
72620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22] 타락씨 2012.07.21 3806
72619 듀나인*잠자는 시간을 바꾸고싶어요 [3] 블랙북스 2012.07.21 1672
72618 [다크나이트 라이즈] 가입인사 겸 3부작 관련 썰, 스포일러 포함이요. [2] euprojinn 2012.07.21 2299
72617 배트맨 비긴즈 보다가 ㄱ객기 발견!!! [1] 임바겔 2012.07.21 323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