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볼 때든 소설을 볼 때든 가끔씩 어떤 음악이 BGM으로 생각날 때 있잖아요.

그래서 어떤 작품들에서는 만화 컷 아래 작게 BGM 을 써 놓기도 하고,. 아예 [쿨핫]같이 그 만화의 사운드트랙을 만들기도 하지요.'

아니면 아예 노래 가사가 장면에 흐르게 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한계는 그 노래를 알고 있지 않은 독자에게는 통하지가 않는다는 것.

간혹 나중에 우연히 그 노래를 알게 되면 '아 이노래 라비헴 폴리스에 나왔던 노래지?' 하고 반가울 때도 있지만요.

그 노래를 아는 사람이 아니면 그냥 잊혀지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요즘 웹툰은 아예 만화를 볼 때 음악이 나오게 해 놓은 작품들도 있더라구요.

[목욕의 신]도 그랬고 [닥터 프로스트]도 그렇고

[천리마 마트]는 자작곡 공모도 했었지요.

 

그런데...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자연스럽게 들리지 않아요.

이상하게 눈따로 귀따로 듣게 되고

오히려 종이 만화식 BGM보다 더 장면과 호흡이 맞아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웹툰에 BGM이 나올 때 오히려 BGM을 끄고 보는 경우가 많아요.

영화의 OST같이 자연스럽게 화면과 어울어지면 좋을텐데 그만큼 정교한 분야인 것이겠지요.

웹툰이면 그게 가능한 장르인데 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블로그 자동 BGM 중에 요즘 네이버에선 라디오가 나오는 블로그도 있던데

이거 정말 싫어요.

끄는 버튼도 완전 제각각이고 ESC는 당근 안먹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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