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계정의 페이스북 뉴스피드에는 글 리젠이 잘 안되어요.

친구가 몇 없어서기도 하지만요. 거의 글을 안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까 뉴스피드에 뜨면 자세히 보게 되는데

올리는 사람들만 올리더라구요. 근데 그들의 공통점은

외로워 보인다는 거에요.(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자기 얘기나 투정 등을 들어줄사람이 필요한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많이 적진 않지만 굉장히 자주 보는 편이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아예 말을 들어줄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 거겠죠 페이스북 친구들중에

여튼, 바쁘고 오프에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사람들은 오히려 뜸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저의 외로움이라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면서

여기 모여서 서로를 확인하고 누군가가 들어주길 원하는 마음들이

약간은 우울하지만 작고, 소박하고 외로운 사람들이 오밀조밀 모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작은 가능성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구요.

이런걸 보면. 사람이 참 약하구나.. 혹은 나와 같은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느낍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전 좀 더 강해져야겠습니다...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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