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이 한 말인데.. 계속 생각이 나네요.

 

난 이런 사람이 아닌데 하지만 결국에 내가 좋아하고,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규정 짓는거죠.

 

난 그런 사람인거에요.

 

난 직장에서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는 쓸데없고, 불필요한, 비생산적인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 와서는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술먹고, TV보고 뒹굴거리며 시간을 낭비하죠.

 

주어진 시간 속에서 난 그저 그렇게 살고 있어요.

 

난 남을 돕고 싶은 살고 싶은데.. 난 사회를 바꾸는 일을 하고 싶은데...

 

마음만 그렇지 내 시간의 대부분은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들입니다.

 

난 결국 그런 사람인거죠.

 

언젠가는.. 언젠가는...

 

하지만 언젠가는 내가 무슨 꿈을 가졌는지, 무슨 생각을 가졌는지도 희미해져 버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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