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6 23:57
동거에 대한 많은 말들이 오고 갑니다.
동거는 개인적인 선택일 수도 있고 사회적인 결과일 수도 있겠죠. 중요한 건 동거를 어떻게 생각하고 그것을 표현하느냐겠죠.
부정적인 언어들이 오가는 건 그만큼 현재 동거에 대한 사회적 인식 좋지 않다는 것일테고요.
아까 게시글에 '동거에 대해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지만 내 애인의 동거는 별로다' 취지의 글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 글은 개인의 호불호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썼겠지만,
수많은 차별과 편견이 개인의 호불호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이유로 정당화 되거나 공개적으로 쉽게 표현되기도 하죠. 물론 이와같은 일들은 사회적 차별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요.
문제는 개인의 호불호가 과연 사회적으로 옳은 것이냐, 편견이나 차별을 강화시키는 것이냐고
그걸 공개게시판에 쓰기 옳으냐 옳지 않느냐, 개인의 호불호 또한 사회적 편견이 낳은 게 아닌지를 생각해봐야겠죠
저는 그분께서 쓰신 글에 혼전순결, 동성애, 결혼, 장애 등등의 단어를 대입했을 때도 정당한가 여부를 생각해봐야한다고 봅니다.
2012.07.27 00:18
2012.07.27 00:20
2012.07.27 00:24
2012.07.27 01:29
2012.07.27 08:49
2012.07.27 10:14
2012.07.27 10:56
2012.07.27 11:37
2012.07.27 11:46
2012.07.27 14:13
2012.07.27 09:16
-
2012.07.27 10:23
2012.07.27 10:34
2012.07.27 11:03
2012.07.27 12:06
2012.07.27 13:51
2012.07.27 13:38
2012.07.27 14:46
2012.07.27 18:30
2012.07.27 15:47
2012.07.2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