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9 00:20
주위에 결혼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죄다 애인이랑 헤어졌다는 소식만 들려오네요.
지난 주에는 파혼했다는 친구 만났고 오늘 만난 친구는 7월초에 3년 사귄 애인이랑 헤어졌다는 얘기를 해서 한참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보니 주위에 연애하는 친구가 몇 없기는 해요.
제가 젊게 사는 편이라... 쿨럭; 사실은 동갑내기들은 이제 다들 바쁜지 잘 안 놀아줘서;; 한참 어린 친구들이랑도 만나는데, 이 아가씨들은 죄다 연애할 생각도 안 해요-_-
그리고보니 이 친구들 만난지 8년이 되어가는데 결혼한 친구 하나 빼면 다들 연애도 안 하고OTL 사귀던 애인이랑도 헤어지고OTL
아니 뭐 저도 연애 안 하는 처지에 물어보긴 그렇지만 저번에 한번 물어봤더니 연애하면 돈 들잖아요. ...엄마야;ㅁ;
사실 다들 시험준비다 취업준비다 바쁘기도 했고 취업하고 나서도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연애라니 남의 나라 얘기,, 이런 채로 지내는 것을 아니 안쓰럽기도 해요.
그래도 힘들어도 연애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힘들다고 연애도 기피하다니 역시 끼리끼리 모이는 걸까요.
아님 내가 정말 솔로의 기운이라도 방사하나 이 친구들의 연애를 위해 좀 안 만나야 할까 쓸데없는 생각이 드는 귀가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