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게시판에 질문했을 때 여러 분이 말씀해주신 미야베 미유키 책임편집 마츠모토 세이쵸 걸작단편 컬렉션 구했습니다. 뉴욕에서도 서점 가니까 있던... 근데 내용도 어둡고 촘촘하고, 빨리 읽히지는 않을 것 같으네요. 신서 사이즈라 더욱 좋습니다. 핸드백에 휴대 편하죠, 가볍죠. 왜 딴 나라에선 신서 스타일로 책을 안만들까요.



해체하고 아주 가끔 콘서트를 하는 밴드의 팬질을 새로 시작한 관계로 최근엔 역사를 거슬러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콘서트에선 보컬이 기타 1에게 키스했어!" "이 콘서트에선 보컬이 노래하다가 셔츠를 벗..(밑의 영상 참조)" 하고 혼자 발구르면서 좋아할 뿐, 밴드 멤버간의 불화도 왕따도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아니 근데 노출;;은 보편적인 문화인지 아니면 제가 좋아하는 보컬분들만 그러신지... 다른 분도 노래하다가 흥에 겨워 갑자기 티셔츠를 걷어 올렸는데 청중이 거의 남성들이라 반응은 싸늘했다는 게 문제였지만요.'-'


베스트 앨범을 사서 어두컴컴한 오피스에서 들으니 일하는 주말의 스트레스도 날아가네요. 전 정말 혼자서 잘 노는 상 있으면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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