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을 이긴 티아라

2012.07.30 08:10

아키나쨔응 조회 수:2531

티아라 확실히 뜨긴 떴군요.

롤리폴리 러비더비 이전이라면 똑같은 일이 터졌어도 반응이 이리 강하진 않았을텐데.

데뷔3주년, 팬클럽 창단식을 앞두고 참 타이밍 한번 기가 막히네요.

 

광수사장이라면 분명히 '오해가 있었고 이제는 화해했고....끝! 애들 또 행사돌려야지~'

정도가 중대한 발표의 끝이겠지만(중대한 사실은 티아라가 코어의 거의 유일한 돈줄이라는거)

이건 지연이 캠 사건보다 훨씬 더 강력한 사건이네요. 지연 사건마저 그냥 모른척 씹고

계속 행사돌리긴 했는데 이번건 대중의 호감도가 지극히 떨어져 버려서 무시할 수도 없고

계속 활동할 수도 없고 안할 수도 없고 애매하네요. 광수사장이라면 그냥 끝까지 돌리다가

티아라 박살날 때까지 가겠지만... 흠...

 

기획사와 엠넷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서도  티아라는 쉽게 뜬 그룹은 아닌데 꽤 허무하게 가네요.

지금 거기에 덧붙여 멤버들 일진설과 그간의 정황이라며 별 웃기지도 않는 것까지 줄줄이

올라오면서 돌맹이 융단폭격이 시작되었네요. 티아라도 여기까지인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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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사건에 대해서 보자면, 솔직히 트위터 글이나 정황만 봐도 최소한 은따인건 맞는거 같던데요.

정말 친한 사이였다면 트위터에 돌려가면서 '의지 박약, 혼자 쇼하는 재수없는 년'이런 식으로

다 같이 쓰지 않고 대놓고 말했겠죠. 아니면 기분은 나쁘지만 그냥 넘어가든가.

 

멤버 한명 두고 골고루 갈궈대는게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던. 은정이 지는 압박붕대하고 춤췄는데

고작 그정도로 그러냐는 그런 뉘앙스가 강한 느낌인데 이건 정말 군대에서 상병이 일병 갈구는 전형적인 시나리오...

'누군 안 힘들어서 이러는줄 아냐?'

 

이 와중에 모든일에는 이유가 있다, 보람의 트위터 언팔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고.

어쨌거나 하반기 유행어 1위는 '의지'가 차지할꺼 같네요.

지금 모든 자료들 제목이 '화영을 왕따시키려는 티아라의 의지'로 올라오고 있어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짤방들은 어거지가 참 많은거 같은데 그냥 트위터 하나만 잘라서 봐도

그간 꽤 밟혀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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