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드라마예요. 전형적인 한옥집에 (ㄷ자형의) 여러 가족이 모여사는 것 같아요.

주인집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하여간 큰 형 (손창민으로 기억)이랑 밑으로 동생이 진녀, 진일(극중이름)이가 있었고,

음...인상적인 건 셋방에 김영옥씨랑 나문희씨가 자매로 살고 있는데, 나문희할머니 극중이름은 숙자였던 걸로 기억해요.

이영애가 손창민의 상대역으로 아마 술집아가씨로 나왔던 것 같은데...(이영애씨가 아닐 수도 있지만, 느낌상 지금 굉장히 유명해졌지만 당시엔 신인이었던 그런 느낌에 여배우)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김영옥할머니 아들이 미국에 사는데 동생인 숙자가 시집을 갔었나...하여간 시집을 갔다면 남편의 학대, 뭐 그런 걸로 정신이 좀 모자란데...

김영옥할머니가 돈 모아서 숙자를 요양원에 보내고 자신은 아들네로 가려고 하는데...

김영옥씨가 생선이나 뭐, 그런 걸 팔아서 벌어온 돈을 숙자가 장판 밑에 넣어뒀다가 불이 나가지고 다 타는...

그래서 김영옥할머니가 숙자를 막 때리면서...되게 슬픈 장면이었는데...

(김영옥할머니가 으이구, 이년아. 하나만 물어보자..그러니까 숙자가 자기 팔뚝을 내밀면서 한 번만 물어야돼...그랬던게 기억나요)

다시 보고 싶은데 제목이 생각 안나요.

 

아, 또 다른 셋방집에 연상녀와 맹상훈씨 커플이 살았던 것 같아요. 돈은 연상녀가 벌고, 맹상훈씨는 맨날 노름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같은 드라마인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기억나는 등장인물들에 드라마 프로필을 찾아봤는데도, 이 드라마를 찾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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