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1 23:57
1. 이제 라디오스타는 늘 평타 이상의 재미를 주네요. 김구라가 빠지고 나서 과연 이 프로만의 가치가 남아있을까..생각했었는데
세윤과 규현의 활약으로 그의 빈자리가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늘 방송보니 김국진도 뭔가 각성을 했는지, 팍팍 치고 들어오더라고요.
사실 김국진은 계륵이었죠. 다른 캐릭터들이 (윤종신, 유세윤, 종현) 게스트에게 쉴 새 없이 깐족대고, 독설을 날리고. 그러니까 김국진은 정리를 하는 사람으로 역할을 분담했나 본데
전혀요...재미도 없고. 진행도 윤종신만 못하고요. 그런데 오늘 다른 MC들과 유기적으로 어울리더군요. 계속해서 저렇게 했음 좋겠습니다.
2. 라스가 끝나고 보건복지부 금연광고가 나왔는데, 흡연을 하는 저로써는 참...억울하네요.
금연구역이 늘어날 수록 뭐 세상이 맑아진다나 어쩌고 저쩌고. 금연구역이라는 표시가 적혀있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금연입니다.
어쩌고 하는데, 전혀 공감 못 했습니다. 물론 맞는 말이기는 하지요.
그럼 대체 담배는 어디서 피란 말이죠?
흡연구역을 대폭 늘리는 것이 더욱 좋다고 봐요.
3. 광수 사장은 상상이상의 멍청함을 소유한 것 같습니다. (이 멍청함이 무식함의 멍청함이 아니라, 저질스럽고 치졸한 멍청함이기에 더 살벌한 것 같아요)
4. 올림픽 소식은 그냥 뉴스로 들어야겠습니다. 무슨, 제가 보는 경기마다 병림픽을 보는 듯 해서..
혹시 내가 봐서 이런건가..싶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