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2 10:53
1. 2012년 7월 31일 저녁 9시 G마켓에서 PC부품 구매(결제).
2. 2012년 8월 1일 G마켓, 마이페이지에서 구매한 제품 발송중이라고 뜸.
3. 오늘 택배홈페이지에서 송장번호로 조회해보니 미등록 송장으로 나옴. 송장번호만 받고 정작 물건은 보내지 않은 것. 실수로 빠뜨린 것.
4. 용산던젼 용산전자상가는 오늘부터 5일까지 휴가. 모두 휴가. 심지어는 A/S 센터도 휴가. 열외없이 휴가!!!
5. 한국의 PC부품 온라인 쇼핑몰의 90%는 용산던젼 용산상가에 상주. 같은 제품을 구매할려고 아무리 뒤져봐도 모조리 용산.
6. 2012년 7월 31일에 결제하고 2012년 8월 7일에 받게 생겼음.
7. 몹시 화나있어요.
영국 중고서점에서 책 한 권 주문하면서 외국이니만큼 대략 한 달 예상했건만 실제로는 넉 달 뒤에 받은 뒤론 엄훠 내 안의 인내심이 많이 커졌습니다. 하필 그 사이 이사를 했던 터라 옛날 집주인에게 2주일에 한 번꼴로 '잘 지내니? ...그 근데 혹 나한테 온 우편물 없더니;;'라는 어색하디 어색한 통화를 대략 대여섯번 하면서 괜히 전주인과의 사이만 돈독해졌다죠;; 인터넷 연결하는데 기본 두 달(느리면 다섯 달), '곧 연락 줄게'가 공휴일 빼고 14일 뒤, '긴급연락'이 24시간이라고 공식적으로 적혔지만 사실은 78시간... 뭐 이런 걸 근 반올림 10년 동안 여러 차례 겪은 뒤부터는 한국 서비스라 그러면 막 눈물이 날라 그럽니다 ㅠ_ㅠ 어흙 그럼요, 몹시 화날만 하시죠 ㅠ_ㅠ 저도 몹시 화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