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잠 못 자고 하늘을 보다가 굼금증이 생겼어요.
구름이 신기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움직이더라고요.
엄청 새삼스럽게 대기권에 있는 구름이 눈에 보일 정도면 얼마나 큰 걸까 수치상으로는 이해해도 헤아려지지가 않더군요. 달도 그렇고.. 엄청나게 먼 거리에서 달에 반사시킨 빛마저 밝은 태양의 위력도 굉장히 새삼스럽게 신기하고..
저 큰 덩치의 구름이 빠르게 움직이는 게 느껴질 정도면 실제 속도는 얼마나 빠를까도 궁금해지고..
저는 무지하여, 잠이 오지 않는 밤에는 이렇게 우주와 심해 세계를 상상하며, 늘 또 새삼스럽게 신기해합니다. ㅡㅡ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