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싱겁게 원사이드한 중요대회 결승전도 드물 것 같네요. 저야 한번도 샤라포바가 (아주)잘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 놀랍지는 않지만요. 아마 공칠때 비명소리도 한몫 하는듯요. 듣기 싫어요. 근데 큰대회 결승전이 맨날 여자는 토요일밤-.-;;, 남자는 (월욜 앞둔)일요일밤인게 불만. 내일은 얼마전 윔블던에 이어 페더러와 머레이 결승 보네요. :)
꼭 윌리엄스가 부상이었을 때 다른 선수들이 그틈을 타서 잘했다고만 보긴 어렵구요, 세레나가 정말 기량이 원숙해졌음.. 예전엔 스트로크 컨트롤이 파워만 넘치는 느낌이었는데 이젠 칼로 잰 듯 들어가고, 서비스 정확도도 예전과 비교도 안 되게 향상. 부상 전보다 지금이 훨씬 더 잘하는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