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분위기에 이런 글쓰기가 좀 그렇지만...

전 항상 듀게에서 여러 사람 생각을 볼 수 있었고 그게 제겐 조언이었기에~ 글 올립니다!

스스로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제가 자란 집안환경도 1박 이상의 여행은 거의 없었습니다.

어렸을 때 걸스카웃 같은 걸 했지만 그런 게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았고 주말에도 집에 있는 게 절대 지루하지 않아요...

그런데 요즘 유럽배낭여행이나 장기 여행에 관심이 생겼고 고민중이예요(짧게 일본, 중국은 갔다왔고 좀 먼 곳을 가고 싶죠)

 

대학 다닐 때 휴학했을 때도 배낭여행은 생각도 못했고(집에 일이 좀 있었어요) 어학연수도 당연히 못갔죠..

그러고 4학년 2학기 되기 전에 취직해서 1~2달 쉰 적 없이 일했죠..

 

어려운 시기에 바로 일한 것에 대해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적성에도 안 맞는 일을 6년 정도 하니 권태기가 심하게 온 건지 2달이상의 긴여행이 너무 가고 싶어요

(하루 일과가 여행관련 까페와 블로그 글 찾아보는 게 되어버렸죠)

길치고 언어적으로도 안 되지만 직장에 어학연수 지원을 해주기에(불가능할 수도 있지만)

어학연수 간다고 어학원 등록하고 열공 모드가 아닌 여행모드로 10~11개월 정도 다녀올까 싶은데요?

 

과연 다녀오면 달라질까요? 맘가짐이나...인격이 조금이라도 성숙해진다거나...^^;;

만약 단순한 권태기, 도피 여행이라면 여름 휴가나 명절시기를 타고 최대 길게 7박9일정도로 여행을 다녀와도 될 것 같은데

권태기 탈출에 많은 돈과 주변을 생각해야되는 것인지, 지금의 생활과 직업적 고민등으로 인생의 전환기가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내가 가진 짐을 떨쳐버리고 여행가려는 맘이 너무 큰 거 같아서 객관적인 판단이 잘 안되더라구요.

글이 두서없지만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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