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시는 분이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베르사이유의 장미> 마트로시카와 부엉이&올빼미 마트로시카에 이어서

반년(도 더 됐네요)만에 좀 전형적인 마트로시카 세트를 완성했습니다. 작년 9월에 3세트 샀으니 이게 마지막이에요.

 

 

구글에서 '유럽 민속 의상'이라고 검색한 후에 이 사진 저 사진 봐가면서 멋대로 조합해서 그린 거라서

애들이 어느나라 옷도 아닌 걸 입고 있고, 무슨 정신으로 그린 건지 두번째 애가 엄청난 소두가 되어버렸어도

그러거나 말거나 스스로는 만족스러운 마지막입니다만, 앞으로는 드로잉 마트로시카 다시는 안 살 거예요.

이게 처음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취미생활인데 끝날 때쯤엔 상당한 노동으로 변질되더군요.-_-;;

 

 

뒷태는 이렇습니다. 실제 색깔은 사진보다 빨간색이 좀 차분한 편이에요.

감상포인트는 큰애 모자(?/두건?)에 달린 술, 둘째의 땋은 머리채, 셋째부터는 앞치마를 하고 있어 앞뒤가 다른 치마 색깔입니다.

 

 

마지막 세트 완성 기념 떼샷입니다.

혹시나 러시아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Made in Russia가 찍혀있는 마트로시카를 꼭 사와야할 것 같은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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