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화 보기.  복합상영관에서 볼 수 있는 영화 말고요.

이번 여름에 부산 영화의 전당에 두 번 갔습니다. 애초에 일주일에 한 번은 가려고 했는데 승용차로(대중 교통은 갈아타고 갈아타고 해야 해서 시간이 최소한 1시간 30분쯤 더 걸려요.)

두 시간은 걸리니 마음 먹고 집안 정리하고 컨디션 조절하고 어쩌고 하니 쉽지 않았지요.  프로그램 확인할 때는 놓친 영화나 제목만 듣고 보고 싶었던 영화를 이어서 볼 요량으로 날짜를 찍어

놓고선 그날이 되면 마 못가는 일이 발생.  이런 일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 '그래, 나는 내 생각만큼 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어.'라는 생각이 들지요.

 

그리고 맛있는 빵 먹기.  네, 제가 빵 좋아하는데요. 제대로 빵만드는 집이 내가 사는 곳엔 감히 말하건데 없습니다. 

파리, 뚜레는 싫어요.  무엇보다 얘네들 것은 소화가 잘 안됩니다.

수소문해서 택배로 받아 먹기도 하지만 빵은 그날 만든 것이라야 최고 아니겠습니까.  차선을 살고 있다는 느낌.

 

대부분 사람들은 큰 불편이 없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저는 문제가 되지요. 편의점에 한겨레나 시네21이나 경향이나 시사인 중에 하나라도 파는 곳 한 번도 본 적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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