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는 낙 2

2010.08.02 11:30

soboo 조회 수:2733

 

 딱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에 아침에 열어본 듀게 첫글이 요즘 사는 낙이었네요.


 

 1.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마시는 드립커피


 그라인딩 하자 마자 마시는 드립커피입니다. 


 아침의 부산스러움 짜증스러움 등등을 거처  사무실에 도착하면....


 


 

 요 이쁜 것이 기다리고 있지요.




이 이쁜 것을 만나기전까지는 집에서 커피를 드립해서 먹고 나오거나  별다방 신세를 젔어야 했습니다.

둘 다 출근시간에 전투처럼 치러야 하는 의식이 되버려 그닥 유쾌하지 못했구요.


그래서 커피메이커를 구하려고 짬 날적마다 두 달을 찾아보았는데 마음에 드는게 없더군요.


이 이쁜 것은 파나소닉 태생이고  그라인더가 내장되어 있으며,   농도조절이 3단계인데 아이스커피용 농도까지 가능합니다.

가격은 BEST BUY에서 한국돈으로 24만원 정도? 


이게 하루 하루의 큰 낙입니다. 


한국처럼 커피 냄새만 나면 동료들이 우르르 달려드는 상황이 아니라 평화롭게 즐길 수 있어 더욱 좋고요 ㅎㅎ

(아직 여기는 달짝지근한 커피가 주류라서)



2. 배드민턴


일주일에 한번 실내배드민턴장에서 두 시간을 치는데 이것도 석달정도 꾸준히 하니 체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회사동료들과 어울려서 같이 하고 있는데 석달동안 저만 유일하게개근!!!

 

에어컨도 없고 바람도 안드는 후덥지근한 체육관에서 2시간동안 땀으로 샤워를 하고 나면 그야말로 게운합니다.


너무 재미 있어서 한 달 전에는 10년 넘게 쓰던 라켓은 새로 시작한 동료들에게 주고 거금을 들여 요넥스 라켓까지 새로 구입을 했어요.  

팡!팡! 셔틀콕을  처날리는 쾌감이 참 좋습니다.   

백핸드 드라이브나 오바헤드 스매싱이 제대로 작열할적에 느껴지는 손맛도 참 좋구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9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75
65 <AK 100>요짐보 잡담 [1] 룽게 2010.07.13 2346
» 요즘 사는 낙 2 [4] soboo 2010.08.02 2733
63 얼렁뚱땅 질문 만들어 봤습니다. [12] 가끔영화 2010.08.04 2069
62 토이스토리 3D 관람기(후반에 약간의 스포) [6] 토토랑 2010.08.06 2614
61 무디 워터스 '매니쉬 보이' [3] calmaria 2010.08.07 2005
60 철지난 인셉션 이야기. [자신만의 킥 음악을 선정해 봅시다.] (스포가 있을지 몰라요.) [18] 필수요소 2010.08.12 2829
59 관람 전 착각때문에 더 재밌게 본 영화 [3] 토토랑 2010.08.16 2477
58 토이 스토리3의 켄. (스포일러 주의) [13] S.S.S. 2010.08.18 3013
57 알랭 드롱 과 브렛 앤더슨 [14] 자두맛사탕 2010.08.21 3963
56 밤에 먹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8] 봄눈 2010.09.07 2858
55 [듀나in] HOTMAIL 계정 해지방법?! [4] kiwiphobic 2010.09.09 5084
54 조영남을 가수로 만든 노래 가끔영화 2010.09.18 2210
53 김치 사드시는 분들, 모가 맛있는지 추천 좀 해주세요:D [10] Paul. 2010.09.25 3421
52 롯데 : 두산 준플레이오프 1차전 관전평 [3] chobo 2010.09.30 2067
51 존 스칼지 3부작 재밌게 읽어놓고 불평하기 [7] Elephant 2010.10.01 2215
50 음색이 좋은 분들 [6] pingpong 2010.10.06 2580
49 한국영화 조연 배우로 누구를 기억하시나요 [6] 가끔영화 2010.10.10 3374
48 대(對)손담비 끝판왕은 걸오였군요. [3] Paul. 2010.10.16 10262
47 [슈스케투] 그동안 즐거웠어요..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 [5] kiwiphobic 2010.10.23 2568
46 과천에서 SF영화축제 하는 거 아시나요/ 바쁨바쁨열매를 먹었습니다 [2] Paul. 2010.11.01 176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