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맥북프로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프로세서: 2GHz Intel Core i7

메모리: 4GB 1333 MHz DDR3


맥북프로 쓴 지 일년 정도 되어가는데요.

이런 현상이 일반적인건지, 아니면 제 맥이 문제가 있는건지 문의 드립니다.

(이 성질머리로 일년 동안 참은 것도 스스로 대견할 정도... -_-;)


일단, 회사에서 쓰고 있는데, 회사 내에서는 거의 MS Office를 쓰기 때문에 저도 오피스 씁니다.

(그리고 라이언부터 iWork은 저장버튼 누르는 즉시, 버전을 자동으로 저장하던데,

저는 문서 작업하면서 수시로 저장버튼 누르고, 문서 업데이트시마다 수동으로 버전을 관리하던 버릇이 10년 이상...

그래서 저런식으로 자동으로 버전 관리 해 주는 구조의 프로그램은 쓰기가 힘듭니다.)


기본적으로 열어놓고 있는 프로그램은 아웃룩, Office Communicator, 네이트온, 가끔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정도

웹 브라우저는 크롬 씁니다.


속도가 끔찍하게 느려서...

점심시간에 캐슬빌이라도 할라치면 모든 프로그램을 닫아야 돌아갑니다.

플래시가 이렇게 웬수 같은건지 처음 알았어요. (잡스가 플래시 내친 이유가 정말로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웹브라우징 할때도 너무너무 느려서 미쳐버리겠어요...

작업한 문서 파일 하나 열려면 진짜 백만년걸려요. MS Office 파일은 뒷목이 땡길 정도로 짜증나고,

프로그램 하나 열려면 태스크바에서 아이콘 동동거리는 것만 하루종일...

(그러고보니 저 옵션도 꺼야겠네요. 열리지도 않고 통통 튕기기만 해서 성질 돋구는...)


부팅도 체감상 오래 걸리는거 같아요.

그리고 분명히 윈도우 다시 열지 않기로 해놨는데, 이전에 쓰던 윈도우는 다 왜 열어제끼는지...


주변 사람들은 부트캠프로 윈도우 쓰던데,

제 맥에 부트캠프 깔아 준 사람이 설정을 어떻게 한건지...

디폴트가 맥이라서, 컴 켤적마다 옵션키를 꾹 눌러야 윈도우가 떠서, 윈도우도 포기... -_-;

(게다가 이 키보드로 윈도우를 못 쓰겠어요...)


MS Office를 기본으로 쓰게 되면 맥이 이렇게 느린가요?

아니면 기기 뽑기를 잘못한건가요?

요새 이래저래 기분이 안 좋은데 컴까지 이러니 참다참다 하소연 해봅니다.

주변에 제 컴보다 사양 후진 iMac 쓰는 사람들도 제 컴에서 메일이나 파일 열적마다 한 소리 합니다... ㅠ.ㅠ


맥의 뭔가를 초기화 하는 방법도 써봤는데 (자주 쓰지는 말라고 하더군요.)

이것도 그냥 일시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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