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난 그냥 그랬는데.."

2010.08.02 12:08

fan 조회 수:5048

 

 

그냥 아는 사람들이랑 만나서 이야기하다가 저런 이야기 하면 뭔가 없어 보이는 분위기..?

 

제 직종이 문화컨텐츠쪽이라 주변이 더 그런 분위기인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전 솔직히 인셉션 너무 기대가 컸기에 그런 건지.. 약간 졸기도 했고

 

이래저래 오히려 그날 본 아저씨가 다음날까지 더 기억에 남더군요;;

 

예전에 다크나이트 역시 아이맥스 명당에서 보면서도 30분은 졸았다가

 

반응들이 하도 명작의 탄생이다 뭐다 난리라서 내가 졸아서 그런건가... ?

 

다시 보러갔다가 또 졸았던!!! ㅡ..ㅡ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이라 놀란이랑 나랑은 정말 안 맞나보다. 

 

근데 하고 많은 감독들 중에서 안 맞는 감독이 하필!!!!! 뭔가 근대 영화사에서

 

지성과 철학과 자본과 대중 친화력이 적절히 결합했다고 하는.. 아이콘적 인물인 놀란이라니.

 

이건 비극이다. 이런 생각들로 요즘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듀게에서도 인셉션 극찬들이 많이 보이고..

 

그냥 제겐 놀란은 너무 건조한 느낌이에요. 그냥 뭔가 건조해서 제가 영화에 달라붙지 못하는 느낌?  

 

 

정말 저처럼 뭐...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니고 그냥 그래~ 기대보단 별로던데..

 

이런 생각들이 있는데 아무도 말을 안는건지..  이 소외감..  흨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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