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의 외부 움짤.
1.
마리스꼬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언제나 궁금했죠.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응... 연어가 없어요. 왜 해산물 뷔페 가게에 연어가 없냐고요. 연어초밥은 어딘가 있다고 들었는데, 역시 본 적이 없어요. 제가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뷔페에 가는 건 연어를 먹기 위해서인데.
2.
집에 들어와서 녹초가 되었는데, 아무래도 뷔페에서 점심을 먹어서인 거 같았어요. 과식을 하면 몸이 먹을 걸 소화하느라 피곤해지니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3.
요새 왕십리로 가기 위해 용산역 중앙선에 가면 12시에 출발하는 itx 청춘열차 열차가 버티고 있어요. 전에도 거기에 있었나요? 볼 때마다 쓱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런다고 제가 갈 수 있는 곳에 갈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하여간 2층칸은 재미있어요. 한 번 타보고 싶습니다. 2층이건 1층이건.
4.
중앙선에서 아주 예쁜 아이를 한 명 봤어요. 엄마로 보이는 아줌마는 한국인 것 같았고 아이는 라틴계나 서남아시아계 혼혈처럼 보이더라고요. 하여간 거의 영화배우처럼 반짝반짝.
5.
매기 질렌홀은 저렇게 예쁜데 왜 사람들은 그걸 모를까요. 오늘 히스테리아 보고 하는 말입니다만.
6.
히스테리아는 바이브레이터라는 말을 홍보에도 쓰지 못하는 모양. 소재 때문에 영화 프로그램 소개에도 못 나가고. 근데 정작 작품은 예절 바른 19세기 중상류층 영국인들이 주인공인 얌전하기 그지 없는 예쁘장한 영화거든요. 무척 건전하기도 하고요.
7.
오늘의 자작 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