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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제일 밉상스러운 행동

2012.08.16 18:37

유은실 조회 수:4706

나름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아가면서 열심히 요리해가지고 혼자 딱 세팅해놓으면

갑자기 밖에서 밥먹고 왔다는 놈이 문을 씩 열더니 젓가락 챙겨서 오는!!!

그것까지는 참을수 있는게 그럴줄 알고 미리 1.5인분의 요리을 만들어 놨죠...

근데 먹으면서 한다는 소리가 "머이..더럽게 맛없노.. 사서먹는게 낫겠다" 이러면서도 주둥아리에 주섬주섬 집어넣고,

결국 내가 0.5인분 먹고 이 놈이 1인분 먹으면서 끝이납니다

이 동생놈 어떻게 복수를 해야됩니까 아아아아

밉상도 이런 밉상이

이 게시물을

gandy

2012.08.16 18:41

반도의_흔한_츤데레_남매.txt

댓글
살구

2012.08.16 18:41

그냥 동생이 미운거죠?

댓글
피노키오

2012.08.16 18:41

먹지말라고 그릇 들고 방으로 갑니다;; 전 쪼잔하니까요. 근데 0.5인분 더 만드신걸로 봐선 먹어주는거 좋아하시는거 아닙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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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2012.08.16 18:46

엄마, 죄송해요. 안그럴게요 ㅜㅜ

댓글
異人

2012.08.16 18:49

다음엔 이인분 만드세요~

댓글
103호

2012.08.16 18:52

1. 놈이 있을땐 절대 요리하지 않습니다
2. 놈이 밖에서 무언가를 사오는 타이밍을 귀신같이 맞춰 젓가락들고 대기탑니다

댓글
잔인한오후

2012.08.16 18:52

거짓말이죠? 요리해주는 누나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고 있는데.
.. 다시 읽어보니 자신이 먹으려고 만든 요리를 동생이 뺏어먹는다는 이야기였군요..
그래놓고는 요리품평회를 하면서 만든 당사자보다 더 먹는다는 건.. 동생이 잘못했네요.

댓글
포도밭

2012.08.16 18:53

동생 귀여운데요.ㅎㅎ 요리해도 관심 없는 것보다는 훨씬 좋잖아요!

댓글
Spitz

2012.08.16 18:59

사실은 누나의 체중을 관리해주기 위해 맛없는걸 억지로 먹어주고 있었음.. ㅋㅋㅋ

댓글
유은실

2012.08.16 20:18

그렇게 깊은 뜻이... ㅋㅋㅋ

댓글
문안한애긔

2012.08.16 20:29

유은실님 음식을 먹기 전에 미리 누나의 음식은 정말 맛있다! 누나는 요리 천재다! 는 맥락의 말을 하지 않으면 못 먹게 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먹고 난 후엔 어차피 하고 싶은 말 하는걸 막을 수 없으니 미리 말해야만 먹을 수 있게 하는겁니다. (??) 그럼 남동생님이 다른데 가서도 다른사람들에게 더욱 사랑받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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