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7 02:05
25살인 저는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세상이 어떤 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답이 있다고 20년간 생각해 왔는데.. 지난 5년동안의 경험이 세상을 '농담'으로 만들었습니다... 쿤데라씨 소설처럼..
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뿐이면 다행이죠..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아...
내가 할 수 있는건 뭐고
하고 싶으건 뭐고
해야하는 건 뭘까..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뭘 해야하고 날 위해서 뭘 해야하나..
미치겠습니다. ^^
19살떈 과외선생님이
20살엔 박완서씨가
21,22살땐 그녀가
23,24살땐 이소라씨가 절 위로해줬는데..
25살엔 ...
그래도.. 냉정하고 객관적이고 긍정적인 친구가 있어
너무 힘든 시기를 잘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스스로 극복해야겠죠.....
선생님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까...
고민은 짧게.. 움직이고 행동하면서 배워야겠습니다.
사는건 진짜 어려운것 같습니다...
저보다 어려우신 분들도 엄청 많으실텐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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