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지내고 있어요
이곳 사람들의 95%는 해외유학파거나 외국에서 자란 경우입니다
저는 잠시간 외국인노동자였을 뿐이라 레베루가 다르네요ㅋ
다들 좋은 사람들이고 금방 친해졌지만 다르다고 느껴지기도 해요
일단 어디어디 가봤다고 얘기 나눌 때 거의 꿀먹은 벙어리 상태가 많은데다
학비가 얼마인지 알고 나면 억 소리가 절로 나네요 일년 학비랑 생활비 합치면 제 사년치 대학 등록금이...
이 사람들은 집안 사업실패로 당장 먹을 것 고생이나 친구들끼리 단체행동할 때 빠져야 했던 적 같은 거 없겠지...? 하고 생각하다가 분명히 모든 사람들에게 살면서 힘들었을 때가 있을 테고 이놈의 편견과 열등감 같은 것에 눌려버리지 말아야지하고 다짐해요.
화이팅, 화이팅
훨씬 낮은 사람들 사이에서 일을 해봤는데요,이상하게 그들한테서도 열등감 비슷한걸 느꼈었어요
전 외고 나오고 학사학위도 있었고 공인영어도 다 갖췄는데
공고 상고 농고까지만 나와서 일찍 사회생활 시작한 그들은 그들 세계 나름의 매력도 있고 아무튼
그렇더라고요
열등감이라는게 실제로 내가 열등해서 느끼는 건 아닌거같아요
열등감이라는 감정이 그냥 그 자체로 존재하고,근거는 따라붙는거죠
마찬가지로 자신감이라는것도 뭔가 근거가 있어야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자기 자신감 뻔뻔하게 밀어붙여보세요 무턱대고 나는 강남스타일,그게 엄청난 힘이 되더라고요
gd노래에도 나오죠 근거 없는 자신감 가장 큰 내 무기였어∼
이상 의식의 흐름 댓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