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9 18:27
지나간 페이지에 상해여행에 관한 글이 있더라구요.
전에도 비슷한 주제로 글을 올린적 있었는데.... 2012년 버전으로~
1. 가장 좋은 시기
중국의 3대 명절연휴를 피할것 : 춘절(설날), 노동절(5.1), 국경절(10.1) - 주요 관광지에 중국인들의 나들이 인파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한여름을 피할것 : 살인적인 더위도 더위지만 태풍이 자주 와서 항공기의 지연, 취소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가장 좋은 시기는 위 기간을 피한 4,5월과 9월 중순이후부터11월 초순경까지
2. 조계지 여행
1920-30년대에 지어진 건축물과 동네들은 상해여행의 필수코스입니다.
이 지역에 대하여 한국의 젊은 블로거들이 최근 수년간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구축해 놓은 상태라 자유여행으로 도전해볼 만합니다.
키워드: 황포강변(外滩), 프랑스조계지, 신천지, 타이캉루
3. 푸동마천루
100층짜리 SWFC 를 비롯한 마천루의 관광코스가 잘 되어 있어요.
키워드: SWFC, 동방명주, 진마오
http://www.swfc-shanghai.com/ (가운데 병따개처럼 생긴게 SWFC입니다)
4. 황포강 유람선
1시간 남짓한 파노라마 투어는 전세계 도심 크루즈 어디와 비교를 해도 손색이 없는 장관이죠.
푸동의 마천루와 와이탄의 100년전 건축물군의 대조
5. 글로벌화된 중국요리 + 세계요리
중국요리중 외국인들 입맛에 맞게 살짝 각색된 대형브랜드 식당들이 많습니다.
사천요리의 俏江南 'South Beauty', 강남요리의 小南国 '소남국' 등등, 두 식당 모두 강변전망을 즐길 수 있는 浦东-正大广场 '정다광장점'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거품이 너무 심하여 비싸기만한 타이요리도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Simply Thai'
鼎泰丰 - 한국명동에 지점이 있으나 심하게 비싼 딤섬전문식당 역시 매우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기타 tip or 추천지
- 지하철 노선이 잘 정비되어 있는 편입니다.
위에 소개한 곳들은 대부분 전철이동이 가능하여 적어도 교통면에서 언어소통의 문제는 걱정 안해도 됩니다.
한국전철에 비하여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잘 갖추어저 있는 편입니다.
- 쇼핑은 비추입니다. 면세도 안되고....
중국술과 중국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쇼핑할만 합니다.
IKEA대형 매장이 상해에 두 군데나 있습니다. IKEA 디자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강추
(IKEA 카페에는 커피가 무한리필되고 스웨덴식 연어샐러드도 팔고 맥주도 팝니다. 가격이 심하게 싸서 대낮부터 죽치고 앉아 여독을 푸는 베낭여행객들이 제법 많은 곳)
- 호텔예약은 http://www.agoda.co.kr 을 추천합니다. (세상에!!! 현지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더 싸더라구요~~)
숙박비로 하루 100달러 이상 가능하다면, 제가 보증할 수 있는 상해스러운 멋을 갖고 있는 호텔 두 곳은
1) 몰러빌라 호텔
2) 루이진 빈관
두 곳 모두 조계지 구역에 위치하여 옛 상해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운치 있는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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