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활동의 장점?

2012.08.19 22:37

오늘도안녕 조회 수:2266

개신교의 보편적인 포교활동이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체감하는 포교활동의 상당수가 저를 불편하게 만든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이지요.

저는 나름 신도시에 새로 건축한지 1년이내인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처음 입주하고, 낮동안 집에 있으면서 제 집 벨을 누르는 사람들은 크게 두부류이더군요.

택비기사님과 교회전도하시는 분들. (아.. 여기서 드러나는 좁은 인간관계..)


나름 신도시이다보니 저희집 주변에 프렌차이즈대형교회(..)가 세개가 있습니다.

큰길을 따라 한두블럭을 사이에 두고 줄서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손님모집(...)에 혈안이 되어있더군요. 


1. 모두들 아시는 바와 같이 여성분 두분이 한조를 이뤄서 가가호호방문, 

2. 저녁시간에 버스정류장 주변에서 젊은 분들이 주민들 대상으로 한 맨투맨전략,

3. 가끔 우편함에 들어있는 잡곡봉투(에 더한 교회홍보물).


더불어 몇일전에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포섭해서, 주님품안에 들기위해 자기네 교회에 나와야한다며, 

아이에게 어머니 졸라서 교회다니게 해달라고 하라고 사주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3번을 제외하고는 마주칠때마다 불쾌합니다.


대중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행위를 하면, 효과적인 포교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알고보면 반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에 대한 혐오를 심어주려고 하는 고도의 까 행위일까요.


비아냥거리고 비꼬는 시선을 보내고 싶지 않은데, 이렇게 마주치는 분들을 보면 맘이 돌아서는 것을 어쩌지 못하겠어요.




덥고 습한데, 벨눌러서 사람 귀찮게 만든 모 교회분들 때문에 이런 글을 쓰는 것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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