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의 한국 드라마 제작 뉴스를 보고 그런 것 같긴 한데.

괜히 생각나서 자꾸 머릿 속을 맴도는 관계로 게시판에 풀어 봅니다. 여긴 제 일기장이라서요.






이 분이 주인공이었던 나가세 토모야.하지만 이 사진들은 과장(?)이 좀 심하고...



드라마에선 대략 이런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주인공 친구역이었던 쿠보즈카 요스케. 지금 보니 조셉 고든 래빗이랑 인상이 좀 비슷하네요.



재일 교포 얘길 다룬 'Go'로 한국에선 원래 인지도가 좀 있었죠.



나이 먹고 자꾸만 '나 알고보니 우익이었나봐. 그래! 난 우익이야!! 와하하하 난 우익이었어!!!!' 라고 떠들고 다녀서 국내 팬들 상당수가 떨어져 나가긴 했습니다만;



극 중의 캐릭터는 대략 이런 느낌이었죠(...)



이후에도 좀 돌+아이스런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 뭐하나 검색해봤더니 이혼 뉴스-_-가 보이더군요. 저런.


그리고 에 또...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던 이 분, 츠마부키 사토시.



극중에서 주인공이 자꾸 이 분을 '원숭이'라고 불러서 원숭이치곤 좀 잘 생기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후로 국내에선 먼저 언급한 분들보다 오히려 인기가 많아졌지만 이 작품 당시엔 뭐. ^^;



어쨌거나 잘 생겼긴 마찬가지.


마지막입니다.



이 분.



내성적이고 얌전한 극중 캐릭터가 잘 어울려서 그리도 유명하고 인기 있는 사람일 거라곤 생각도 못 했었지요.



이제와서 보니 김현중과 조금 비슷한 인상이기도 하네요.

아. 이름은 다들 아시다시피(?) 야마모토 토모히사군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난무하는 꽃돌이들 속에 여배우들도 몇몇 있긴 했습니다만...



남자 배우들에게 미모가 밀린다는 인상이었지요.

이 분은 마녀 같은 분위기가 맘에 들었던 코유키. 

나중에 헐리웃 스타(...)가 되시기도 했습니다. '라스트 사무라이'에도 나왔고 전지현과 함께 '블러드'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소식은 출산.



여자 주인공인데... 이름이 '가토 아이'였던가 아니었던가 암튼;

미모도 부족하고 캐릭터도 거지같(...)아서 끝까지 정이 안 갔어요. 이후 경력도 어찌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관심이 생기질...;


아. 그리고 이 분을 빼놓으면 안 되겠죠.



빠밤.



와타나베 켄님이십니다. 이 분 역시 헐리웃 스타!



있는 폼은 다 잡으면서 계속 허술한 모습을 보이는 게 재밌는 캐릭터였어요.


...까지 적고 나니 드라마 제목도 안 적었네요;




I.W.G.P. 라고 적고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라고 읽습니다.

대략 10년쯤 전. 일본 드라마가 인터넷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막 한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던 무렵에 이 바닥에 빠져 살던 후배의 강요에 가까운 권유로 인해 봤던 작품이었어요. 사실 그렇게까지 재밌진 않았지만 한국 드라마완 확연히 다른 소재, 분위기 같은 부분들은 매력적이었던 기억이. 다만 지금 봐도 괜찮을진 모르겠군요;

게다가 그 녀석. 알고보니 쿠보즈카 요스케의 열혈 팬이었던 겁니다. 전도하고픈 맘은 이해하지만 지금이나 그 때나 난 예쁜 남자에겐 관심 없다고 이 사람아(...)


그래도 결과적으로 고마운 일을 해 준 후배였습니다.

이 작품 다음으로 그 녀석이 추천해줬던 것이 바로




이 작품. '트릭'이었거든요.

'1시즌만 재밌고 이후는 질린다'는 주의(?)를 받고 봤지만 2시즌도 3시즌도 스페셜도 다 재밌어서 모두 챙겨보고 최근작 '영능력자 배틀로열'까지 섭렵했습니다.

아마도 그 후배는 이걸 미스테리물로 즐기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렇담 확실히 별로긴 하지만



그냥 이 두 분만 보고 있어도 즐거운 것을 뭐하러 미스테리 따위에 신경을 쓴답니까. 하하.

두 사람 정말 짱이에요. 너무 좋아요. 극장판이든 티비 스페셜이든 뭐든 계속계속 찍어줬음 좋겠어요. ㅠㅜ


음...


월요일은 다가오고.

아이돌 음악 프로를 봐도 딱히 끄적거려볼만한 떡밥도 보이지 않고 해서 심야에 뻘글 한 번 적어봤습니다. -_-;

방학이 그리워요. 흑흑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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