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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아기곰 코스프레를 하던 녀석이 사람이 되어갑니다.

저는 늙고 아기는 자라는군요.


이 녀석도 십년 후(더 짧을라나) 쯤 방문 닫고 들어가 응답없는 아들 웬수가 되겠지요. 



딸같은 아들이 되라고 주구장창 핑크 꽃내복을 입혔건만, 

아들 유전자의 힘인가요...파란색이 좋답니다.



피아노를 보면 물안경과 마이크를 세트로 집어드는 흥을 아는 싸나이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엄마 취향에 맞아요.

겸사겸사 핑크 꽃내복 인증샷(하의)이 되었네요. 


아...많이 키웠어요. 

출산 당시 '모성애=무기력한 작은 생명에 대한 아타까움'정도였던 저에게도 믿을수 없을 만큼의 사랑이 샘솟아 드디어 '눈에 넣어도 안아픈'이란 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둘째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스스로도 믿을 수 없는 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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