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서비스 받고 왔어요.

점심으로 먹을 에너지바 한 개 골라서 손에 쥐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는데 메이크업 해주시는 직원 한 분이 저한테 와서 "수정 메이크업 한 번 받아보실래요?" 하길래 넙죽 따라갔어요.

근데 수정메이크업이 아니라 눈화장도 해주시겠다며 "원하는 색상 골라주세요~"
그래서 저는 "어울리는 색으로 해주세요. +_+"
평소에 메이크업 받아 본 적이 거의 없어서 다른 사람이 해주는거 불편하긴 해요. 특히 점막에 아이라인 그릴 때. 온 신경이 얼굴과 특히 눈으로 쏠려서... 힘을 빼고 싶어도 내 몸이 내 맘대로 안돼 ㅠㅠ

다 끝나고 거울을 봤는데 브라운 세미 스모키를 해주셨어요. (어울린다고 생각하신건가...?) 이런 화장 처음이라 좀 어색해요. 졸려 보이는 긴 눈인데 조금은 동그랗게 보이고 선명해졌어요. 마음에 드는건 아닌데 그렇게 나쁘진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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