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2 16:42
올 해엔 깜빡하고 넘기려던 찰나에 불별님이 <기적을 그리다> 에 관한 글을 써 주셔서
뒤늦게 시간표 챙겨보고 왜 이미 지나간 다큐들은 다 재미있어 보이는가, ㅜㅜ
조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온라인으로 일주일동안 무료로 볼 수 있네요. 좋은 화질은 아니지만요.
<기적을 그리다> 너무 좋았어요.
캔버스와 붓과 아크릴 물감만 손에 쥐고 그날 그리고 싶으신 걸 그리는 모습이 너무 대단해 보여요.
너무나 다른 문화와 생활 환경 속에 살고 있지만,
제가 이런 저런 변명을 대며 내가 그림 그릴 수 없는 이유를 대는 동안
할머니는 꾸준히 그림을 그리세요.
남편이 색깔이 왜 이래, 여기는 그리지 마, 물감이 얼마나 비싼데 블라블라 옆에서 잔소리를 해도 끄떡도 안하셔요ㅋㅋㅋ
오늘 비도 오는데 엄마랑 둘이 앉아 떡볶이 해 먹으면서 EBS틀어놓고 챙겨본 다큐 두편도 썩 재미있네요.
오늘 저녁 방송될 두개의 선, 지구 반대편의 초상도 재미있어 보입니다.
제가 이 글 쓴 이유도, 다른 듀게 분들도 뽐뿌질 받아 함께 즐기고 픈 마음에서 에요.
다들 어떤 작품 기다리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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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2 18:05
저는 개막작이었던 <불리>가 궁금한데 TV에서는 이제 상영을 안하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