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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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프닝곡 Bill Medley의  Friday Night's A Great Night For Football
미국 풋볼 쇼비즈니스 분위기를 잘나타내주는 최고의 곡입니다.


토니스콧 감독이 1990년 폭풍의 질주를 끝내자 마자 잡은 메가폰이 마지막 보이스카웃이다. 포스터가 심상치 않는게 뭔가 형사액션삘을 강하게 풍기는것이 호기심 급충전이 될수밖에 없었다.

이 무비스타는 당시 존맥티아난의 다이하드도 그렇지만 리처드 도너의 리썰웨폰 매력에 빠져있을때다. 아이러니 하게도 리썰웨폰1탄 맬깁슨이 고문당하는 장면이 영화속 영화로 잠깐 볼수있어 무척 좋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보이스카웃과 리썰웨폰은 같은 스토리 라인 작가작품-세인 블랙)

잠깐 두영화를 이야기 하면 다이하드는 다국적 테러리스트의 아이디어가 좋았고, 리썰웨폰은 몸을 던지는 릭스.멜깁슨의 연기는 최고였다.

릭스가 자동기관총 들고 악당들을 맨발로 쫒는 시내를 주파하는 장면이 짱이었다. 그 이전까지는 이런 강력한 분위기가 없었다.

총으로 그냥 해결해버리거나 차를 타고 추격전을 벌릴뿐.. 아마 토니스콧은 리처드 도너의 이 영화에충격을 받는듯 하다.

토니스콧 이전영화에서 볼수없는 경찰액션 스타일이 이영화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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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죠 할렌백(브루스 윌리스 이하 죠)는 왕년에 대통령 경호원 출신이다. 지미카터 대통령의 총격 사건을 몸으로 막고(방탄복때문에 그도 산다) 한때 국민적 우상이 된 죠,

후에 상원의원 경호원을 맡다가 호텔 문밖경호중 채찍질과 신음소리에 당장 문 부수고 들어가 가학변태 상원의원의 옥수수를 내려앉친 벌로 지금은 갈곳없는 인생막장 사립탐정으로 살아간다

역시 왕년에 풋볼 명쿼터백이었던 지미(대몬 웨이안스:솔직히 이배우는 어디에 나왔는지 모르겠다) 300야드까지 내질렀던, 인생 최고의 성적으로 잘나가던 쿼터백 지미는 날마다 성적이 좋을수는 없는법,

매일 부숴지는 몸을 이겨내려면 마약을 할수밖에 없다고 변명하다가 죠에게 줘 터진 지미,

 

그리고 지미 애인으로 92년 부메랑과 96년 파이널 디시전에서 매력을 흠뻑 발산하다 못해 많은 영화를 봤지만 그렇게 매력적인 흑인여배우를 못본 나를 안달하게 만든,  흑인여배우 헐 베리를 이 무비스타가 처음 본것이다.

이 둘 사이에 프리티 하고 늘씬녀 스트립퍼인 코리(헐베리). 그녀는 풋볼계 큰손들에게 몸은 팔지만 사랑하는 자기애인 지미의 재기를 위해 모종의 혼자만의 음모를 꾸민다.

풋볼구단주 마콘과 상원의원간의 밀약건을 우연히 코리가 듣게 된것이다. 내용은 수십억달러가 걸린 도박 풋볼게임을 합법화 하기위한 로비가 풋볼큰손들에 진행되다가 한 상원의원이 반대를 한것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죠가 경호했던 그 의원) 거기다 비열한 이 상원의원은 마콘에게 노골적으로 600만달러 뇌물을 요구한것. 이 둘의 밀담을 코리가 녹음을 하고 사진까지 찍어놓은것이다.

그녀는 위협을 느끼고 경호를 죠에게 요청하게 된다.

(사실은 죠 친구 뚱보의 껀수였는데 친구란 넘이 죠의 와이프와 밀회를 즐기기위해 죠에게 넘긴다.왜냐면 코리가 경호 요청한 넘들이 워낙 쎈넘들이라 잘하면 죠가 경호중 죽을수있을거라는 일말의 희망(?)때문에)

 

어느날 코리는 스트립쑈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도중 괴한들에게 교통사고를 위장한 접촉사고로 사살 당한다.

문제는 그자리에 죠가 없었던것. 괴한들은 미리 코리의 주변인물을 제거하기 위해 죠도 죽일려 했던것. 멋모르고 코리를 보호한답시고 뒤따르는 지미는 코리의 죽음에 먼발치서 바라볼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뒤늦게 뛰어온 죠는 괴한들을 죽이고  손을 써보지만 이미 때늦은 조치일뿐 500달러짜리 골치아픈 경호문제가 살인사건으로 끝나는 바람에 집으로 갈려던 죠는 지미의 범인을 잡아야 한다는 다구리에 코리의 집에 가보게 된다.

그녀의 집에서 발견된 녹음테입과 사진들은 코리가 약물문제로 풋볼팀에서 쫒겨난 지미의 재기를 위해 거대한 풋볼계 큰손들을 협박했음을 알게된다.

그들의 전화내용까지 테입으로 듣게된 죠와 지미. 이제 그들은 자유롭지가 않다.

좁혀오는 풋볼계의 큰손 마콘의 살해 위협. 상원의원으로 부터 뇌물요구를 받게되고 한두푼으로 해결될 일이 아님을 알게된 마콘은 상원의원을 풋볼 빅게임때 운동장에서 폭사시킬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 떡밥이 600만달러를 주겠다고 하고 폭약가방으로 바꿔치기 하는것. 의원 경호원들에게 계획대로 폭약가방이 전달되고 일이 잘풀리는 찰라 죠와 지미는 이들의 계획에 훼방을 놓게 된다.

쫒고 쫒기는 마콘 부하들과 죠와 지미. 폭약가방과 돈가방 두가지를 손에 쥔 죠와 지미는 상원의원을 살리기위해 운동장으로 가게되고 거기서 마콘의 부하와 맞딱드리게 된다.

경찰을 웃습게 하는 마콘의 태도는 당연하 이치, 그러나 죠는 사기도박하는 내용에 대한 코리의 테입이 있다는걸 마콘에게 이야기 하고 테입은 경찰이 아닌 마피아들에게 보내질거라 하고 위기를 묘면한다.

지미가 산탄총알을 불구덩이에 던져 위기를 묘면하고 의원을 구출한후 죠는 최후의 마콘의 부하,킬러와 마지막 맞짱을 뜨기위해 조명탑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악당을 처치하고 추는 마지막댄스 ㅎㅎ 사실 죠는 영화 초반 업친데 덥친격으로 계속 일이 악당들에게 잡히는 상황이 벌어질때마다 내가 이상황에서 벗어난다면 춤을 추겠다는 넋두리의 그 약속을 지킨것이다.


★ 보너스 동영상 ★
라스트 보이스카웃 中   7가지 폭파장면

듀나게시판에 vimeo 동영상은 테그가 먹히질 않네요. 위 sorry 메시지 처럼 나오질 않습니다.

아래 링크주소를 다시 눌러보시기 바랍니다.

http://vimeo.com/35223626


★ 위 폭파 동영상에 대한 아래 설명글을 읽으시면 더 박진감이 있습니다.

1.죠의 친구 뚱보(브루스 맥길: 맥가이버에서 맥가이버 친구로 유명한)가 죠의 와이프와 영원한(?) 밀회를 위해 죠에게 코리 경호건을 넘긴다.

죠는 불시 집에 왔다가 샤워장에 누가 샤워는 했는데 아내 머리는 말랐고 변기 뚜껑이 올려져 있는걸 보고 와이프에게 다구친다.

시침이 때는 죠의 아내. 그래 그렇담 옷장속에 숨어 있지 않다면 총쏴도 되겠다 싶어 총을 쏘지만 아내는 말린다. 그래도 친구가 좋다는 죠.

뚱보 배를 한방 먹이고 화가 풀리는 죠는 그에 게서 500달러짜리 경호건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보내준다. 그 찰나

 

2.마콘의 추격을 당하는 죠와 지미. 코리의 두번째 차에서 지미를 죽이기 위한 폭약을 발견하게 되고 폭약을 제거한후 트렁크 열리는 부위에 부착한다.

마콘 부하들에게 붙잡힌 죠와 지미는 코리의 녹음테입과 사진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받는다 트렁크에 있다는 말에 트렁크를 총으로 열려는 멍청한 마콘의 부하들

 

3~4. 마콘 부하는 상원의원에게 줄 600만달러를 받으러온 의원 경호원에게 지폐를 확인시킨후 시비를 거는척 시선을 딴곳으로 돌리고 차 트렁크 현금 가방위치가 돌아가 바뀌게 하여 폭탄과 바뀌는 꼼수를 부린다.

지폐를 확인을 했지만 잠깐 시선을 돌리는 사이 닫힌 폭약가방을 현금 가방으로 모른체 들고 가는 의원 경호원. 그 모든걸 보고 알게된 죠는 이 거래가 끝나면 죽을판이다.

그때 그의 지미가 데리고 온 죠의 딸이 복화술 인형속에 총을 넣어 죠에게 건내주고 죠와 지미는 그곳을 탈출한다.

죽자사자 쫒아오는 마콘의 부하들 절벽에서 끝까지 쫒아오는 악당차는 부자집 풀장으로 떨어지고...

 

5.죠와 지미는 마콘에게 잡히게 되고 희색이 만연한 마콘의 쾌재에 죠는 코리의 테입이 있다고 말하는 죠. 마콘은 테입이 경찰로 가게 된다고? 웃기는 소리 말라고 한다.

그러나 죠의 대답은 경찰이 아닌 마피아에게 테입이 가서 마콘 네가 게임장난을 친것을 알게되면 25억달러 잊은 마피아 넘들이 가만 안있을거라 이야기 한다. 아마 말대가리가 네 침대에 나올껄? 하면서......ㅋㅋ

그때 지미는 600만달러 현금 가방의 키가 차가 아닌 록커에 있다고 말하는데(실제는 차에) 이또한 꼼수, 당장 키를 뺏들려는 악당들을 뿌리치며 키를 불속에 던지는데 키가 아니고 산탄총용 특수탄 이었다. 던지자 마자...

 

죠는 마콘을 상대하고 지미는 당장 상원의원의 킬러의 저격 목표임을 알고 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그라운드로 나간다.

말을 타고 의원에게 달려가는 지미 관중들과 상원 의원은 이 또한 이벤트의 하나로 여기고 크게 재미있어 하며 웃는다.

악당 저격수의 표적 가늠자는 상원의원을 겨누게 되고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지미가 던지는 공에 의원의 월굴은 맞게되고 동시에 저격수의 총에 공은 터지고 만다.

코피가 철철 흐르는 상황파악을 모르는 변태 상원의원,

 

6. 죠는 의원을 저격하기 위해 올라간 밝고 높은곳을 운동장 조명탑임을 알고 마콘의 오른팔 킬러를 처치하기 위해 조명탑으로 올라간다.

첫방아쇠는 지미의 공때문에 실패하고 죠에게 줘 터지는 저격수 악당. 대통령 경호원 무술에  이겨낼 제간이 없다.

경찰들 사격에 악당은 죽게되고 떨어지면 경찰헬기 로터에 몸이 갈린다.(이장면은 예전에 테입에서 잘린든)

 

7. 마콘은 도망치게 되는데 뒤좌석에 있는 현금가방을 들고 가는데 실제는 폭약가방. 사건이 끝나고 600만달러는 폭파하고 만다.

※ 토니스콧 추모작 둘러보기가 어느덧 종착역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사실 토니스콧의 작품은 80년대~90년와 2000년대~2010년 작품으로 나눠질것 같습니다.

지금 그의 자살유서에서도 자살이유에 대해 뚜렷한 이유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뇌종양이라는 말도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인지는 그어디에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점은 왜 클린트 이스트우드처럼 말년에 인간에 문제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는가 입니다. 2000년대 이후의 그의 작품에서는 8,90년대의 스피드가 있어보입니다. 그만의 주특기 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의 초창기 작품을 봐온 세대들은 안쓰러움을 느끼기 까지 했습니다. 나름 도미노, 데자뷰 등은 어이가 없을정도였습니다.

저는 이 두작품을 보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80~90년대 분위기를 우려먹을것인가? 이런 의문이 들면서 안타까움이 저려왔습니다.

말년의 인생을 관조의 영화세계로 바라보는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그에 비하면 엄청 성공한 케이스로 보입니다. 돈을 떠나서 그만의 인생정리적인 차원의 영화도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그의 작품을 모두 펌허한것은 아닙니다. 그의 작품속에 비춰진 강력한 무엇이 왜 우리 삶과 인간의 문제와 타협하지 못하고 극단의선택을 한건 아닌지 우려의 추정을 할뿐입니다.


마지막 추모작으로 spy game으로 끝낼까 합니다.
이 영화는 명불허전의 영화로 몇일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영화가 처음 나올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모두 본이후의 감동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영화 스파이 게임中 마지막 오퍼레이션 디너아웃 작전 장면입니다. 증말 스파이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려보기는 처음이었던 작품입니다. 
토니스콧 감독 추모, 토니스콧 작품 둘러보기 8번째 마지막 작품 2001년작 스파이 게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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