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7 04:34
현대 한국어에 현대 중국어보다 옛 중국어의 형태가 잘 보존 되어 있다는 말은 학부때 여러 선생님들께 들었던 것 같습니다.
1. 한 선생님은 그 이유가 "중국은 이민족 왕조가 들어선 경우가 많아, 그때마다 언어가 급격히 바뀌었기 때문"이라 하셨죠.
(이 분은 중문학 전공의 한문선생님)
2. 같은 분이 그런데 옛객가어의 경우, 옛 중국어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어서, 객가에서 제사지낼때 그 축문을 읽으면 중국사람은 그 뜻을 이해 못해도, 한국사람은 대충 이해된다고 하시더군요.
3. 제 전공 선생님은 학부때 지나가는 말로, 한국사람이 또박또박 말을 하면, 공부를 많이 한 학자분들은 대충 무슨 뜻인지 이해한다 하시더군요, 한국말로...
haja님은 한글창제가 현대한국어가 중세 중국어의 흔적이 잘남아 있는 이유라고하셨는데(그래서 읻가 걸어놓은 강제라고..)
1.의 선생님은 오히려 현대 한국어에 하자님이 말씀하신 중세 중국어 뿐만이 아니라(중세를 언제로 잡아야 하냐, 일본의 도쿄학파와 교토학파의 논쟁등이 나오겠습니다만 저의 관심사는 사실 아닙니다...), 당나라시대 중국어의 형태 등도 잘 남아 있다고 하셨거든요.
저는 중국어나 언어학의 소양은 전혀 없는데,보통 어떤 것 이유때문에 현대 한국어에 옛 중국어의 형태가 잘 남아 있다고 보고, 그 옛 중국어라 함은 어느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나요?
2012.08.27 06:39
2012.08.27 11:01
2012.08.27 12:06
2012.08.27 12:15
다시 말해 '정부에서 이렇게 해봤으니 앞으로 한자는 이 표기를 보고 이렇게 읽을 것'이라고 한거죠.
그래서 그런 흔적이 남아 있는거고, 이도의 강제라 말씀하신게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