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맞아 한국에 왔다가
그동안 듀게에서 제주병 걸려서
무리하게 2박 3일 일정으로 내려왔는데
태풍이네요 ㅡㅡ
아침에 사려니길 들어갈 때까지만해도
날씨 괜찮았는데 지금 밖은 비바람이 광폭합니다...
2박 3일이 4박 5일 일정이 되어버렸어요 ㅜㅜ
호텔에 전기가 나가 재난 분위기 제대로 나고있어요. 인명피해없이 지나갔음 좋겠네요 이번 태풍...
비는 좀 잦아들었는데 바람은 더 세진 것 같아요.
일정이 바뀌어서 불편한 점은 많지만 그래도 이런 때 밖에 있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정말 하필이면 왜 지금ㅡㅡ 이라는 심정이지만
잘 지나만가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gloo님쪽도 아무 일 없이 지나갔음 좋겠네요
태풍이야 어디서 겪어도 무섭지만
갑자기 변한 바다가 바로 옆에서 보이니까 조금 더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