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문재인을 지지하다가 후보들이 내놓은 콘텐츠를 보고 손학규도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좀 귀엽고..(응?) 김두관 후보는 근자감 쩐다는 생각이.. 


지금 문재인 후보가 전 지역 1위를 하고 있는데, 대의원 투표는 손학규 후보가 이겨도 국민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제가 파악한 손학규측 주장은..


1. 대의원 투표와 모바일 국민경선의 결과가 너무 다르다. 당심과 민심이 다른 상황에서 당심이 민심에 묻혀버리고 있다.

  -> 당심이 민심을 못 따라가면 당심이 바뀌어야지 민심이 문제인가?


2. 친노측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경선룰을 짰다. 

  -> 역시 민심을 못 잡은 손학규측의 문제 아닌가요.. 2007년 경선당시 박근혜도 당심은 잡았지만 여론조사에서 졌는데..?


3. 왜곡된 민심으로 친노가 대선후보 되어도 박근혜 못 이긴다.

  -> 대체 본인은 이길거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그래도 민주화 운동을 했었고, 옥스포드 박사(석사던가)에 교수하고 정치권에 입문해서 당대표까지 하고 천당아래 분당이라는 분당 보궐선거에서 이겨서 당시 한나라당을 패닉에 빠트린 인물이 주장하는 말치고는 너무 억지스럽단 말입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단문으로 돌아다니는 글만 읽어서 억지스러운걸까요?

아니면 손학규측이 모바일 국민경선을 우습게 생각했다가 이게 장난 아닌데? 하고선 멘붕에 빠진걸까요?

혹은, 인터넷에 문재인지지성향 때문에 손학규측의 주장이 제대로 전파되지 않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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