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4 20:40
안녕하세요 참으로 오랜만에 로그인을 했습니다.
친구랑 얘길 하다가 친구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왠지 듀게라면 이런 걸 아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요 헤헿
제목에 쓴 두 소설의 정보를 찾고 있어요.
메트로폴리스는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이 된 것인데, 로봇이 일을 대신 해주는 사회에서 한 로봇의 이야기...라던가 그런 것 같습니다.
친구가 마지막으로 찾아본 2009년에는 소설은 찾았지만 번역 출간이 되지는 않았었다고 하더라고요.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Thea von Harbou 의 소설, 'Metropolis' 네요.
이거 혹시 그 사이 국내에 번역 출간 되었나요? (검색에 안 걸리는 걸 보면 안된 것 같긴 한데...)
떨어진 달이라는 소설은
들은 얘길 다 적어 보자면, 주인공이 무슨 영국인 천문학자인데 학회에 갔다가 앞으로 달이 떨어질 건데 비밀로 해 달라는 얘길 듣고 와서, 달이 점점 커지는데 그걸 무마하기 위해 정부가 여러 술수를 쓰고 방공호를 파고 축제를 벌이고... 그러다 달이 떨어지고 물이 차서 사람들이 죽고... 마을에 세 명 살아있고... 그런 얘기들이 나온다고 하고요, 달이 떨어져놓고 보니 그게 자원 덩어리로 확인되자 주요국가들이 그걸 차지하겠다고 전쟁을 벌이고 하는 그런 내용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엔 주인공이 있었던 일들을 구구절절 적어서 묻어놓고 마을을 떠난다던가...
친구가 워낙 재밌게 설명을 해줘서 그 얘길 들으니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는데, 이 친구도 원작은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번역이 안됐다면 원제라도 굾굾
제 친구는 이 소설을 둘 다 어릴때 학급문고에서 찾았었다고 해요.
@@출판사 편집부 라든지 하는 명의로 나왔고 번역이 되어 있고 작가나 원제가 안 나와 있으니 원전을 찾을 수 없는, 그런 형태로요.
어릴때 읽었던 만화 중에도 해적판이 있고 그랬었잖아요. 그러고보니 드래곤볼을 처음에 접한것도 해적판이었던것 같은데...
만화만 있는줄 알았더니 소설도 해적판이 있었던 모양이예요. 요즘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일텐데 예전(이래봤자 90년대인데 말이죠!)에는 별일이 다 있었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