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드디어 밀레니엄 3부작! 다 읽었어요.

오랜만에 스토리에 흠뻑 빠져서 일상생활도 잊고 정질주했네요.


근데요.


아무리 사실적인 추리소설이여도 마지막에 범인이 밝혀지고 나서,

주인공이 묶여있는 상태에서 범인이 '나는 왜 사람들을 죽였고..블라블라...' 하며

각종 트릭 & 드립을 피로하는 장면 있잖아요...


전 그장면 나올때마다 왜! 왜! 어차피 죽일거라는 주인공을 앞에다 앉혀놓고 그걸 장황하게 설명하는건지

(그러다 너 죽는다고! 라고 마음속에서 외치며..) 참 몰입이 안되어요..ㅠ

장르가 아무리 진화해도 왜 이장면은 맨날 그대로인겨..퓽..


혹시 이 장면이 아주 세련되게 처리된 영화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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