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 화욜부터 대망의 휴가입니다.
울릉도에서 자전거+스킨스쿠버+트래킹 계획을 짜놓고 있었는데 담주 수목은 전국적으로 비네요-_-
하늘이 절 버렸어요ㅠㅠ 게다가 월간 행사까지 겹쳐서 몸컨디션도 너덜너덜ㅠㅠ
울릉도에 못갔을때의 차선, 차차선으로 세워둔 계획도 다 자전거여행이라 다 포기, 완전 패닉상태입니다.
만약 비가 온대도, 산책정도로 걷기라도 할만한데가 어딨을까 고민했는데 제주 올레길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듀게의 제주 지역전문가, 여행전문가들에게 요청드려요.
계속 걷기만 하려는건 아니고 올레길 근처의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면서 산책하면서 이쁜 카페에서 책 좀 읽고 그럴까하는데,
비오는 날에도 걸을만하게 난이도가 낮고, 사람 좀 덜하고 마을이 이쁜 코스 좀 추천해주세요.
제주가 아니라 다른 곳이라도 비오는 날도 다닐만한 괜찮은 여행지가 있다면 알려주셔도 감사드리구요.
사실 비오는 날 움직이는 걸 끔찍하게 싫어하는데,
일년을 휴가만 보고 사는 뇨자라 휴가를 제대로 보내지 못한다면 정말 우울증에 빠질거에요.